주주총회 통해 '검은사막' 중국 서비스ㆍ'붉은사막' 로드맵 밝혀 …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의 건 등 7개 안건 통과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가 흥행작 '검은사막'의 중국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개발 중인 '이브' 판권(IP)의 신작과 '붉은사막'으로 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29일 제1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와 감사 선임의 건 등 7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주총회를 통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의 부여 승인의 건 ▲이사/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총 7개 의안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허진영 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펄어비스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는 가운데, 차기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연내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진행사항을 감안하면 판호발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과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경험을 교훈 삼아 더욱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대작 '붉은사막'은 올해 다양한 행사에서 유저 시연을 진행하는 등 접점을 넓혀가며 성공 가능성을 키우도록 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조금 더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허 대표는 '붉은사막'에 대해 "오랜 기다림과 큰 기대가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는 이 밖에도 이브 IP를 활용한 캐쥬얼 모바일 게임인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와 '이브 뱅가드'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프로젝트 어웨이크닝' 블록체인 프로젝트도 페이즈3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허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자회사와 함께 준비해 온 신작들의 순차적인 출시로 성과를 점차 개선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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