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공동 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45%(1만 6200원) 오른 20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상승세를 거듭한 가운데 고점 근처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앞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 전환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8일 주주총회를 갖고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신임 대표에 선임하며 창사 이래 첫 공동 대표 체제를 출범한다. 신작을 통한 글로별 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인수합병(M&A)의 기회에 대한 긴밀한 대응, 경영 효율화 등의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를 통해 대내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창작 도구 '바르코 스튜디오'를 게임 개발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여년 간 축적해 온 AI 연구·개발(R&D) 역량을 통해 품질과 속도 모두 강화해 나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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