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21일 론칭…'2024 PUBG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23일 개막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제도가 담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오는 22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시행에 따라 각 업체들은 유료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홈페이지, 광고 등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주요 업체들의 경우 앞서부터 해당 제도 시행에 대비를 해왔던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핵심 과금모델인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로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주요 업체들의 경우 자율규제로 정보를 공개해 왔고 확률표기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어려운 인디, 중소업체들은 관리 문제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정작 국내 업체만 규제를 받고 해외 업체는 규제를 받지 않는 역차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별도 유예 기간이 없는 만큼 제도 시행 초기 세부적인 내용과 관련해 일부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현장 상황을 제도권이 업체들과 소통해 다듬어가야 한다는 평가다.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 21일 론칭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1일 배틀로얄 게임 '콜 오브 듀티: 워존 모바일'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콜 오브 듀티' 스타일의 배틀로얄과 다양한 멀티플레이어 맵 및 모드를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 또 콘솔 및 PC 버전의 '콜 오브 듀티: 워존' 및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과의 상호 진행 공유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획득한 대부분의 콘텐츠를 '워존 모바일'로 이전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배틀 패스 진행도 공유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효율적으로 티어를 높여나갈 수도 있다.

일각에선 앞서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출시한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회사 측은 '워존 모바일' 출시 이후에도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이번 '워존 모바일'이 글로벌 사전예약 5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기존 배틀로얄 시장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어.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1' 23일 개막

크래프톤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4주간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e스포츠 대회 '2024 PUBG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1'를 개최한다.

'PWS: 페이즈1'은 한국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다. 대회 총 상금은 8000만원이며, 13개 프로 팀과 함께 'PUBG 레벨업 시리즈(PLS)'를 통과한 아마추어 3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대회에 참여하는 프로 팀은 ▲다나와 e스포츠 ▲젠지 ▲디플러스 기아 ▲광동 프릭스 ▲이프유마인 게임PT ▲아즈라 펜타그램 ▲GNL e스포츠 ▲이글 아울스 ▲게임코치 아카데미(GCA)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 ▲e스포츠 프롬(EFM) ▲센티넬 ▲일레븐 e스포츠 등이다.

또한 ▲오버웰 ▲디바인 티엠 ▲카르페디엠 등 아마추어 세 팀이 상반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합류해 실력을 뽐낸다.

'PWS: 페이즈1'은 1주차부터 3주차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위클리 스테이지', 4주차에서 대회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그랜드 파이널'로 나뉜다.

위클리 스테이지는 매주 주말 하루 5개 매치씩 열리며, 주차별로 각 팀의 토털 포인트를 계산해 순위를 매긴다. 위클리 스테이지 순위에 따라 우승팀은 30점, 준우승팀은 20점, 3위 팀은 10점, 4위 팀은 5점 등 PGC 포인트를 차등 부여한다.

그랜드 파이널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하루 5개 매치씩 총 15매치를 치러 대회 우승팀을 결정한다. 최종 우승팀은 4000만원과 함께 PGC 포인트 100점을 획득한다. 특히 그랜드 파이널 상위 세 팀은 오는 5월과 6월에 열릴 예정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시리즈(PGS)3'와 'PGS4'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지난해 열린 국가 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PNC) 2023',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에서 우승하며 국제 경쟁력을 드높였다. 올해도 맹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을 제패할 팀은 어느 팀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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