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신규 세트 출시 앞두고 개발 방향성 발표 … 불균형 전리품 구조 개선ㆍ변동성 축소ㆍ직관성 강화 등

라이엇게임즈가 '전략적 팀 전투(TFT)'의 올해 첫 세트 업데이트를 앞두고 작품의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리믹스 럼블' 세트를 통해 얻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성을 강화한다.

라이엇게임즈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TFT'의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설명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정규 세트 업데이트의 횟수를 연간 3회로 늘리며 업데이트마다 추가되는 콘텐츠의 전반적인 규모 확대에 나선다. 새로운 로드맵이 적용될 시 연간 콘텐츠 업데이트 볼륨은 기존 대비 50% 증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TFT'의 기념비적인 열 번째 세트 '리믹스 럼블'을 출시했다. '리믹스 럼블'의' 뒤를 잇는 세트 11은 내달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TFT'의 신규 세트 출시를 앞두고 작품을 개선하기 위한 목표를 소개했다. 이들은 크게 ▲게임별 변동성과 전리품 분배 ▲게임플레이 체계와 전반적 복잡성 ▲챔피언 스킬 직관성 ▲운영 관련 특성 ▲게임플레이 정점과 프리즘 특성 ▲아이템 독특성과 유물 등에 초점을 두고 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TFT'는 향후 아이템과 전리품 획득 체계를 플레이어별 변동성이 아닌 게임별 변동성에 맞춘다. 그동안 플레이어별로 다른 아이템과 전리품이 지급되며 불균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았고 게임의 승자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게임별로 모든 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상황이 같도록 설정하며 불균형을 개선한다.

라이엇게임즈는 "구체적으로는 조합 아이템 3개와 6골드로 시작하는 게임이 있는가 하면 조합 아이템 1개와 18골드로 시작하는 게임도 있다. 이전과의 차이는 모든 플레이어의 상황이 똑같다는 점이다. 내가 황금색 전리품 구를 얻었다면 다른 상대도 황금색 전리품 구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플레이 체계에서는 최근 도입된 '증강'과 '차원문'을 영구적으로 유지한다. 이에 게임이 너무 복잡해지지 않도록 향후 출시되는 체계는 변동성과 복잡성을 줄인다. 대신 세트별 테마에 들어맞고 참신한 체계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챔피언들의 스킬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챔피언의 스킬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최대한 직관적으로 만드는 동시에 추가 내용은 툴팁에서 찾을 수 있도록 변경한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고점에 도달하는 운영 관련 특성을 매 세트별로 최소 1개 이상은 만나볼 수 있다. 또, 특성 증강이 돌아오며 전리품 체계가 나아지는 만큼 높은 구간 달성이 지나치게 쉬운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한계'와 '제한'을 설정할 계획이다.

유물의 경우, 참신한 팀 구성과 게임플레이 정점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트 11 도중 어느 시점에 20여개의 새로운 유물을 추가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이와 함께 지난해 '룬테라 리포지드'와 '리믹스 럼블' 세트를 통해 획득한 피드백을 소개했다. 이들은 ▲'전설' 또는 기타 비슷한 체계를 도입하지 않을 것 ▲10레벨 및 유닛별 개수 유지 ▲룬테라 테마 세트 도입 예고 등을 발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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