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97억원 전년比 239% 증가 … '우르르용병단' 등 3개작 게임 매출 70% 차지

'우르르 용병단'
'우르르 용병단'

넵튠이 기존 게임 사업의 핵심 라인업 흥행과 광고 플랫폼 사업의 시너지에 힘입어 상장 후 첫 흑자를 달성했다.

넵튠(대표 강율빈, 유태웅)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39% 증가한 9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1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첫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게임 사업 매출이 812억원을 차지한 가운데 전년 대비 213%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타 매출을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도 18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 '무한의계단' 등 3개 게임은 누적 매출 590억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70%를 이상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광고 플랫폼 사업은 애드엑스, 애드파이, 리메이크 사업 유닛에서 전체 광고거래액 700억원, 매출 185억원을 달성했다. 또 50%가 넘는 영업이익률로 영업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유태웅 넵튠 각자대표는 "광고 플랫폼 사업과 게임 사업이 시너지를 내면서 실적 향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율빈 넵튠 각자대표는 "성공 경험이 있는 7개의 내부 개발 스튜디오와 자회사는 기존 게임 트래픽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해 신작 게임의 성공 확률을 높여갈 예정"이라며 "지속 가능한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위해 생존과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 유닛 위주로 개편하고 효율적인 리소스를 투입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