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 개선' 및 '선택과 집중' 키워드 통해 위기 돌파 … 다채로운 신작 라인업 구성

"저 뿐만 아니라 리더들 모두가 긍정적, 능동적 자세로 임해 넷마블 본연의 가치를 다시금 찾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2일 오전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이와 같이 신년사를 밝혔다.

넷마블은 신작 부진과 비효율 등으로 지난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을 선언하며 영업 효율화 및 선택과 집중 전략에 나섰고, 전반적인 비용 감축에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219억원으로 이전 대비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또한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해 지난해 3분기 기준 국내 매출 비중을 17%까지 늘렸다. 신작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은 국내에서 큰 흥행을 거뒀다.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넷마블은 2024년에도 체질 개선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MMORPG '레이븐2'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서브컬처 게임 '데미스 리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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