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5 시즌1 '언더그라운드' 공개 … '레고 포트나이트' 등 새 게임 3개작 잇따라 출시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시즌 업데이트를 비롯해 레고 조립, 레이싱, 리듬 등 다양한 재미의 신작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챕터 5 – 시즌 1 ‘언더그라운드’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서 유저는 ‘언더그라운드’에 합류해 대표 캐릭터 중 하나인 '필리'를 납치한 '소사이어티'를 몰아내는 임무를 맡게 된다. 여러 구역을 오가는 기차, 보호막이 회복되지만 위치를 드러내는 ‘소사이어티 메달’, 거대한 이동 수단 ‘트레일스매셔’ 및 ‘차량’ 섹션 등의 신규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배후의 세력 '언더그라운드' 상대

이 회사는 서쪽에 위치한 ‘리치 비리에라’ 정박지, 북서쪽에 위치한 ‘레블스 루스트’ 저택, 남쪽에 위치한 ‘레크리스 레일웨이’ 그랜드 역, 동쪽에 위치한 ‘헤이지 힐사이드’ 마을, ‘그랜드 글레이셔’ 호텔 등의 새 지역을 추가했다.

새 지역은 다가올 겨울축제와 어울리도록 눈이 덮여있다. 섬 전역에는 오스카, 니샤, 몬태규, 발레리아, 패밀리 가이의 피터 그리핀 등의 5명의 보스가 배치된다. 각 보스를 처치하면 ‘소사이어티 메달’을 획득할 수 있으며, 메달을 보유한 상태에서는 보호막이 서서히 회복되는 대신 적에게 위치를 드러낸다.

새 이동 수단으로 거대한 ‘트레일스매셔 SUV’가 추가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섬을 탐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차량' 섹션에서 차체, 데칼, 바퀴 등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로켓 리그'의 OEM 바퀴도 기본 지급한다. '로켓 리그'에서 옥테인, 사이클론, 예거 619, 람보르기니 우라칸 STO 차체를 소유하고 있다면 포트나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수단 · 무기 등 대거 추가

해머 펌프 액션 산탄총, 네메시스 돌격소총 등 총기 8개를 비롯한 새 무기들도 추가됐다. 또 표면이나 유저에게 던지면 작은 폭발을 일으키는 ‘집속 뚫어’펑’’, 탁월한 기동성과 근접 피해를 줄 수 있는 ‘그래플링 블레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권총이 포함된 ‘탄환 보호막’은 권총 사격과 동시에 보호막으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새로운 '현실 증강'도 대거 선보였다. 집속 뚫어’펑’을 즉시 얻거나, 적을 처치할 때마다 얻는 ‘집속탄 수집가’부터 20초마다 슈퍼 점프를 얻는 ‘점프 타임’, 보호막이 파괴되면 잠시동안 에너지를 재생하는 ‘브레이크어웨이’ 등 11개를 만나볼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이번 시즌부터 ‘모션 매칭’과 ‘프로시저럴 레이어링’을 적용해 걷기에서 달리기로 전환하거나 방향을 바꾸고 무기를 사용하는 등의 애니메이션을 향상했다. 뿐만 아니라 ‘물리 기반 애니메이션'으로 글라이더의 움직임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며 한층 더 매끄러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새 빅뱅 배틀패스를 구매하면 언더그라운드의 희망 ‘호프’를 바로 잠금 해제할 수 있다. 배틀패스 XP를 모아 '메탈 기어' 시리즈의 ‘솔리드 스네이크’를 포함해 ‘복수자 존스’ ‘피터 그리핀’ ‘발레리아’ 등 의상도 얻을 수 있다. 배틀패스 XP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크리에이터 제작 섬뿐만 아니라 곧 출시될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에서도 획득할 수 있다.

위쪽부터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위쪽부터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레고 포트나이트' 등 3개작 순차 출시

한편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에 곧 출시 예정인 새로운 게임 3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미국 동부 시간 기준)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7일 출시 예정인 '레고 포트나이트'는 레고 조립과 포트나이트가 어우러진 서바이벌 크래프팅 어드벤처 게임이다. 레고 그룹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탄생한 첫 디지털 플레이 경험으로, 광활한 오픈 월드를 탐험할 수 있다. 12세 이용가로 제공되는 가운데 그 외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창의력, 실험 정신, 협동심을 장려하도록 개발됐다.

'로켓 리그'를 선보인 사이오닉스가 개발한 신작 ‘로켓 레이싱’은 8일 출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트랙에서 여러 유저와 함께 드리프트, 비행, 부스트 등을 활용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다.   

하모닉스스튜디오가 개발한 ‘포트나이트 페스티벌’은 친구와 함께 밴드를 결성하거나 솔로로 원하는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연주하는 새로운 형태의 리듬 게임이다. 포트나이트의 첫 리듬 게임으로, 9일 출시된다. 이를 통해 포트나이트 페스티벌 시즌1이 시작되며 첫 뮤직 아이콘으로 위켄드가 등장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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