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3.7%↓ㆍ당기 순이익 67.3%↓ … 게임 실적 개선됐지만 비게임 부문 실적 아쉬워

카카오게임즈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 비게임 부문에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한 26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4% 줄어든 226억원, 당기 순이익은 67.3% 감소한 37억원을 각각 거뒀다.

매출 비중에서 모바일 게임은 전 분기 대비 6.9% 상승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뛰어난 매출 성과와 함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키에이지 워' 등 기존 작품들이 견조한 성적을 거둔 것이 주 요인이다. 또한 온라인 게임은 전 분기 대비 3% 감소한 115억원을 거뒀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비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5% 감소한 694억원에 그쳤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골프와 스포츠 레저 등을 이용하는 고객이 이전 대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중 총 2421억원의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지급 수수료가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한 104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건비는 전 분기 대비 4.8% 줄어든 511억원을 사용했다. 마케팅비는 같은 기간 35.9% 감소한 132억원을 사용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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