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사격 실력 지닌 플레이어에 최적화 요원 … '프리미어' 개편ㆍ요원 밸런스 조정 등 박차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가 올해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신규 타격대 요원 '아이소'를 비롯해 '프리미어' 개편, 요원 밸런스 조정 등이 이뤄진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FPS 게임 '발로란트'에 에피소드7 액트3를 공개했다. 발로란트는 6개월 단위의 에피소드 업데이트와 2개월 단위의 액트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요원, 맵을 주기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에피소드7 액트3는 올해 발로란트의 마지막 대형 업데이트가 될 전망이다.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의 24번째 요원인 '아이소(Iso)'가 첫 선을 보인다. 아이소는 중국 출신의 고용된 해결사 콘셉트의 '타격대' 요원이며 주변 에너지를 방탄 보호막으로 재구성하는 능력을 지녔다. 집중 상태에 들어가 적을 와해할 수 있고, 사격을 뒷받침하는 스킬 구성을 갖췄다. 전진하며 쓰러질 때까지 다음 결투 상대에게 집중할 수 있다.

아이소의 스킬인 '약화(Q)'는 사용 시 벽과 단단한 물체를 관통하는 분자 탄환을 장착한다. 탄환을 발사하면 적중한 모든 플레이어를 잠시 약화시킨다. '구슬 보호막(E)' 스킬 사용 시 아이소가 집중 상태가 되며, 해당 상태에서 적을 처치하거나 피해를 입힌 적이 쓰러질 시 에너지 구슬이 생성된다. 구슬을 쏘면 모든 유형의 피해를 한 번 흡수하는 보호막을 획득한다.

'대비책(C)' 스킬은 장착 시 프리즘 에너지를 모으며, 발사하면 탄환을 막고 파괴 불가능한 에너지 장벽을 앞으로 날린다. 모든 총알을 막는 일종의 연막이다.

아이소의 궁극기 '청부 계약(X)'은 차원의 결투장을 만드는 능력이다. 사용 시 전장에 에너지파를 날려 처음으로 적중한 적과 함께 결투장으로 이동한다. 이후 결투장으로 끌려온 적과 둘 중 하나가 쓰러질 때까지 결투할 수 있다. 지속 시간 내에 상대와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둘 다 사망한다. 강제적으로 상대와 1대1 상황을 만드는 강력한 효과다.

아이소는 뛰어난 사격 실력을 지닌 플레이어에게 최적화된 요원이다. 궁극기를 활용한 1대1 승부로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을 뿐더러, 상대를 약화시키고 처치할 때마다 보호막을 획득하며 홀로 난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라운드가 열세인 상황에서도 상대와 1대5 클러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신규 요원 출시 이외에도 기존 요원들과 총기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된다.

'사이퍼'는 함정(C) 스킬의 뇌진탕을 일으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함정이 발동한 이후에도 저절로 파괴되지 않고 다시 적을 속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카이'와 '페이드'가 함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정했다.

'레이즈'는 페인트탄(E)과 폭발 팩(Q) 스킬이 하향 조정됐다. 페인트탄의 집속탄 폭발 범위, 자탄 폭발 범위, 최소 피해량이 감소했으며 폭발 팩은 완전히 무장되기 전까지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

또한 뛰어난 효율을 지닌 산탄총 '저지'의 하향이 진행됐다. 최대 탄창 용량이 감소하고, 점프 및 달리기 시 탄 퍼짐이 큰 비율로 증가했다. 제자리에 앉아 사용하는 산탄총이라는 저지의 정체성을 뚜렷이 했다.

팀 기반 경쟁 시스템 '프리미어'는 몇 가지 개선점을 더했다. 향후 대전이 없는 날짜의 특정 시간에 연습 대전을 위한 대기열이 열린다. 또한 새로운 팀 생성 기간 전 또는 도중에 생성된 팀은 스테이지 기간 중 언제든 팀원을 모집하고 프리미어에 참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타임아웃 도입 ▲진화하는 프리미어 문장 ▲플레이오프 진출 기준 완화 ▲대전 검색 형평성 조정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8일까지 PC방에서 '발로란트'를 이용할 시 혜택을 제공하는 'VAL조각' 이벤트를 개최한다. ▲첫 PVP 모드 플레이 완료 ▲파티플레이 1회 ▲VAL조각 이벤트 페이지 최초 접속 등의 미션을 달성하고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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