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업데이트 순차 공개 … 인터 서버 전장 '오만의 탑: 지하 신전' 등 예고

엔씨소프트가 근간이자 상징적인 작품 '리니지'의 25주년을 맞아 유저 몰이에 나선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8일부터 온라인게임 '리니지 리마스터' 25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순차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프리뷰 페이지를 통해 준비 중인 내용을 일부 선보이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오만의 탑: 지하 신전 ▲클래스 케어 ▲전실 신화 무기 리뉴얼 ▲탐(TAM) 상점 리뉴얼 등을 예고했다.

오만의 탑: 지하 신전은 최상위 인터 서버 전장으로 준비 중이다. 매일 수요일, 일요일 저녁 전 서버 매칭으로 진행된다.

이 회사는 기존 사냥터와 달리 기능성 오브젝트와 함정들이 포진된 전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극복하며 다양한 전략적 판단으로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냥터에서는 새 전설급 방패가 드롭된다. '지배의 탑'과 '오만의 탑 지하신전'에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느 성물의 재료 아이템도 파밍할 수 있다.

기존 '지배의 탑'과 '잊혀진 섬'에 이어 세 번째 인터 서버 전장의 등장으로, 요일별 특색 있게 달라지는 전장 경험을 통해 만족도를 더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클래스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반적인 스킬 성능 개선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모든 클래스가 레어부터 신화까지 각 등급별 최소 하나씩 스킬을 보유하도록 개선한다. 

그동안 서비스 기간이 누적됨에 따라, 초기 등장한 전설급 무기의 위력과 상징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도 보완한다. 특히 클래스별 발동 마법이 없던 무기들에 대한 케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탐 상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바일 헤이스트 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른 탐 획득량 감소분은 계정 연동에 따른 탐 포인트를 기존 보다 20% 높게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규 방어구를 포함해 탐 상점 품목을 업데이트하며 적립 포인트 활용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0월9일~10월15일) 이 작품의 PC방 점유율 순위는 16위를 차지했다. 25주년을 맞이하는 장기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10위권을 유지하며 1세대 온라인게임으로서의 상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18일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유저 반응 역시 한껏 고조되며 시장에서의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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