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게임 진입과 간편한 게임 플레이로 즐거움 선사 … 신규 챔피언 '흐웨이' 설정 공개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비공개 선택을 대체할 새로운 게임 모드를 선보인다. 챔피언 선택 단계가 없는 '빠른 플레이' 게임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라이엇게임즈는 13일 온라인 게임 'LoL'의 개발 현황 및 업데이트 내용을 예고하는 개발자 영상을 공개했다. 안드레이 반 룬 제러미 리 리드 게임플레이 프로듀서, 안드레이 반 룬 리그 스튜디오 총괄이 직접 신규 모드인 '빠른 플레이 모드', 신규 챔피언 '흐웨이', 인게임 세계관 개발 업데이트 등을 소개했다.

빠른 플레이 모드는 기존 비공개 선택을 대체하는 모드다. 선택을 미리 하는 방식으로 더 빠른 절차에 따라 로비에서 바로 게임에 들어갈 수 있다. 챔피언 및 포지션 선택을 로비에서 진행하는 방식이다.

빠른 플레이 모드가 도입될 시 게임 진입이 빨라질 뿐만 아니라, 어떤 라인에서 어떤 챔피언으로 플레이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이 강해진다. 또한 비공개 선택에 따른 충돌, 유해한 행위, 복잡함을 일부 차단할 수 있다. 특히 플레이어가 게임을 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 유의미하게 빠른 게임 입장을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빠른 플레이 모드에 입장한 플레이어는 로비에서 1순위 및 2순위 챔피언과 포지션을 선택하게 된다. 새로운 메뉴를 통해 주문과 장비도 바꿀 수 있다. 또한 솔로, 듀오, 5인 등 다른 플레이어와 파티를 맺고 해당 모드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대전 검색이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포지션 중 하나는 현재 대전 검색 체계에서 가장 필요한 포지션을 뜻하는 '우선순위' 포지션으로 선택해야 한다. 1순위 선택을 배정받을 때가 많지만 예외적으로 가끔은 우선순위 포지션으로 플레이할 때가 있다.

빠른 플레이 모드에서 첫 항복 투표는 일반 게임의 15분보다 빠른 10분에 진행할 수 있다. 게임 시작 후 20분이 지났으면 투표에서 5명 중 3명만 찬성해도 항복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의 13.21패치를 통해 '빠른 플레이 모드'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달 말 PBE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되며 이후 몇 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라이브 서버에 적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빠른 대전은 게임 전에 추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소환사의 협곡 게임플레이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이기를 바란다. 게임이 잘 안 풀려도 갇힌 채 기다릴 필요 없이 그만하고 다시 대전을 찾을 수 있다"며 빠른 플레이 모드가 게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엇게임즈는 또한 영상을 통해 신규 중단로(미드) 챔피언인 '흐웨이'를 공개했다. 흐웨이는 뛰어난 손재주를 지니고 있으며 예술적인 상상을 현실에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흐웨이 이후 불같은 힘으로 피어오르는 생명체 챔피언이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이 밖에도 향후 단독 공격로를 맡는 숲속 마을 출신의 바스타야 챔피언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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