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35주년 기념작, 항해 시스템 첫 구현 … 섬 탈환 · 낚시 등 바다 모험의 재미 담아

게임피아(대표 정종헌)는 28일 클라우디드레오파드엔터테인먼트(CLE)와 협력해 플레이스테이션(PS)4·5, 닌텐도 스위치 전용 '이스 X -노딕스- 무삭제판' 패키지를 발매했다.

이 작품은 일본 팔콤의 액션 RPG '이스' 시리즈 35주년을 기념하는 넘버링 최신작이다. 젊은 모험가 아돌 크리스틴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북쪽 바다 '오벨리아만'에서의 새로운 모험이 전개된다.

전작 '이스 IX'에서 도입된 배틀 시스템이 한층 새롭게 개편됐다. 또 해도를 따라 바다를 탐험하거나 적의 배와 해전을 벌이는 등 범선 조작 요소가 시리즈 최초로 구현됐다.

필드 및 던전 탐험 더 자유롭게

또 마나로 된 실을 늘려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는 '마나스트링', 부유하며 고속으로 활주하는 '마나라이드' 등 특수 능력 '마나 액션' 시스템을 통해 필드 및 던전을 더욱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오벨리아만 각지에는 불사의 망자 '그리거'에게 점령당한 섬이 존재하고 이를 되찾기 위한 특수 전투 '탈환전'도 벌어진다.

탈환전은 우선 해상전을 통해 적의 함선과 교전하며 섬 주위 설치된 '배리어 필러'를 파괴해야 한다. 결계가 소멸해 상륙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적 거점을 향해 공격하는 상륙전에 돌입한다. 이후 적을 격파하고 섬을 탈환하는 방식이다.

탈환에 성공하면 랭크에 따라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탈환한 섬 주변 상황이 해도에 기록되고 해당 섬을 빠른 이동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나 시드 기반 성장 커스터마이징

오벨리아만 각지에는 해양 민족 '노만'의 선조가 자신들의 공적과 사건 등을 이야기(사가)로 남긴 거대한 비석 '룬 스톤'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이야기를 읽을 때 마나의 힘과 공명해 '마나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마나 시드는 성장 시스템 '릴리스 라인'의 어빌리티를 습득하는데 필요하다. 이에 따라 탐색 과정에서 룬 스톤을 발견하며 더욱 효율적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작은 전투에서 레벨을 올려 획득한 마나 포인트로 릴리스 라인의 스폿을 개방해 나가는 방식으로 캐릭터가 성장한다. 스폿 개방 시 싱글 모드에서의 스킬 및 정석을 획득한다. 

또 개방한 스폿에 마나 시드를 장착할 수 있고, 계통에 따라 전투용 '마나 어빌리티'가 발동하기도 한다. 용맹, 견고, 낙관, 암흑 등 4개 계통이 존재하며 이를 기반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이 같은 성장을 거듭하다보면 콤비 모드 전용 스킬도 얻을 수 있다.

새 선원 승선으로 발전하는 함선

이번 신작에서는 필드와 던전 등의 수면에 물고기 그림자가 비치는 포인트에서는 낚시를 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버튼을 연타하거나 스틱을 조작해 게이지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낚시에 성공하는 방식이다. 지상뿐만 아니라 항해 도중 각 지역 무작위로 낚시 스폿이 나타나며 선상에서 참치를 낚을 수도 있다. 

낚시 중 화면에 표시되는 액션을 성공시키면 서포트 게이지가 상승하기도 한다. 해당 게이지가 최대치일 때 발동하면 동료의 협력 효과가 발생해 더욱 수월하게 물고기를 낚을 수도 있다. 낚은 물고기 정보는 모험일지에 기재되며 성과를 보고해 보상으로 장비를 얻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항해 도중 전서를 통해 도움을 요청 받아 이를 해결해 나가기도 한다. 또 선원으로 승선하는 캐릭터의 개성에 따라 함선 성능이 상승하는 등의 요소도 구현됐다. 일부 캐릭터의 경우 상점 기능이 추가되기도 하며 특수 이벤트 및 퀘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