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넥슨닷컴·스팀서 테스트 돌입 … 모드 · 맵 · 캐릭터 등 새 콘텐츠 대거 도입

넥슨(대표 이정헌)은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갖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테스트는 넥슨닷컴과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홈페이지 및 스팀 상점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싸우는 슈팅 게임이다.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지닌 요원들이 등장하며 지형지물과 물품 구매 시스템을 이용해 역동적이고 전략적인 슈팅의 재미를 내세우고 있다. 

또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얻은 재화로 상점에서 무기를 구매하거나 팀 장비, 전술 등을 강화하는 등의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캐릭터별 고유 스킬 '렙톤'을 활용한 변수 창출과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 등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의 깊이를 더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실시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더해왔다. 전반적인 UI·UX를 개편했으며 자원 투자 시스템을 개선해 부담 없는 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운드와 애니메이션 품질을 강화했으며 모든 요원의 외형적 매력도를 높이고 캐릭터 특색이 돋보이도록 액션을 추가했다. 플레이 경험치가 의미 있게 활용되는 보상 시스템과 함께 도전과제를 추가하는 등 콘텐츠 전반을 보강했다.

코인 획득 경쟁 '쇼다운' 등 모드 도입

이 회사는 게임성 보강과 더불어 새로운 모드, 맵, 요원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 볼륨도 크게 확대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쇼다운' '팀 데스매치' 'AI 모드' 등의 신규 모드를 만나볼 수 있다.

8명이 경쟁하는 쇼다운은 3라운드로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 종료 시점에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유저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상대를 처치하며 생존하는 것은 물론 곳곳에 위치한 코인을 챙기는 것도 순위를 좌우하게 된다.

팀 데스매치는 10분 내 적을 처치해 목표 점수를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모드다. AI 모드는 일반적인 폭파미션, 팀데스매치와 진행 방식은 동일하나, AI 봇과 함게 대항해 싸우는 변형된 모드다. AI 봇은 유저 실력을 반영한 등급이 자동 적용될 예정이다.

밀밭 · 알파시티 · 코리아타운 등 새 전장 열려

신규 맵으로 '밀밭' '알파시티' '코리아타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각각의 매력을 살린 맵이 추가됨에 따라 보다 다채로운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밀밭은 맵 전체 규모가 작고 구조물이 많지 않아 박진감 넘치는 빠른 속도의 플레이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 가운데 밀의 움직임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가운데 은폐 지역으로 활용 가능하다. 때문에 넓게 개방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를 쉽게 포착하지 못하며 대치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를 공략할 스캔과 우회 침투에 대비하는 전략 플레이가 깊이를 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알파시티 맵은 대규모 크기의 도시가 배경이다. 맵 가운데에는 실제 미술관의 모습을 완벽히 구현해 실감나는 도심 총격전을 경험할 수 있다. 건물 입구에 도달하기까지의 단차를 유리하게 활용 가능한 편이다. 내부 진입하는 과정 역시 치열한 교전이 연출되기도 한다.

코리아타운 맵은 거리의 간판 및 상점의 모습이 완성도 높게 구현돼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상점 간 골목이 여럿 존재해 이에 대한 전략이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거리에서의 엄폐 대치 상황과 더불어 이를 우회하는 돌발적인 교전이 긴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텐션 올리는 새 요원 '리타' 등장 

이 회사는 앞서 각각의 개성 있는 9명의 요원을 통해 다양한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해왔다. 이 가운데 새로운 요원 '리타'를 추가하며 이 같은 매력을 한껏 더한다.

리타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캐릭터다. 추천 무기는 'Mark 10'이다. 시그니처 액션 '비트매칭'은 이동 속도 상승과 텐션 상승 중 하나의 효과를 획득한다. 텐션 최대치 상태에서는 이동 속도 상승과 반동 제어 효과 모두를 획득한다.

고유 렙톤은 라운드 시작 시 재생된 트랙에 따라 효과를 획득하는 '인트로 트랙'을 보유하고 있다. 또 다른 고유 렙톤 '파티는 즐겨야지'는 주변 폭발, 파괴, 적 타격 시 텐션이 상승한다. 피격되거나 10초간 텐션이 오르지 않으면 하강한다. 텐션 최대치 상태에서는 시그니처 액션이 강화되며 적 기절 시 방탄판을 회복한다.

UPS · 캔드론 등 새 전술 가젯 변수 더해 

이 회사는 캐릭터와 무기를 꾸밀 수 있는 요원 및 무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각양각색의 캐릭터 스킨을 착용할 수 있고, 무기에 스티커, 액세서리를 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요원을 선택하는 '계약 화면'도 각 캐릭터의 정체성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개편했다.

새로운 전술 가젯도 추가한다. 우산을 펼친 모양으로 엄폐 및 사격이 가능한 'UPS'와 더불어 엄폐물을 부수며 전진하며 탐색이 가능한 '캔드론'을 통해 전략 요소를 더한다.

이 회사는 중소규모 대회도 운영할 수 있는 e스포츠 중계 및 관전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점 전환, 스트리머가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방송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매너 행위 페널티, 유저 건의 시스템을 도입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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