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점유율 15계단 상승, 20위 기록 … 새 버전 업데이트 효과 '원신' 구글 3위 올라

'원신'
'원신'

1월 셋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앞서 강세를 보인 작품들의 기세가 주춤한 가운데 기존 인기작들의 반등 사례가 나타나는 한주가 됐다. 설날 연휴가 시작되긴 했으나 주말과 겹치는 시기라는 점에서, 시장에서의 영향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22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4주 연속 1,2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최근 3.4버전 업데이트를 선보인 '원신'이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3위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 경쟁 구도의 변동이 나타났다.

이에 밀려 '리니지W'는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리니지2M'과 '승리의 여신: 니케'는 각각 변동 없이 5위와 6위를 이어갔다.

'히트2'는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7위로 반등했다. '탕탕특공대'는 지난 16일 기준 15위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하며 8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에버소울'은 전주 대비 5계단 떨어진 9위로 하락 전환했다. '피파 모바일'도 상승세가 멈추고 한 계단 밀려난 10위를 기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3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 뒤로 '탕탕특공대'가 반등하며 2위로 선두를 추격하는 구도가 연출됐다.

원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또 '바람의나라: 연'이 강세를 보이며 2위에 올라서며 넥슨 게임의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명절 연휴 전통의 강자 '피파온라인4'의 저력을 확인하는 한주가 됐다. 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급격한 상승세로 세대교체의 조짐이 나타나기도 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월16일~1월22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16%포인트 증가한 39.92%를 기록했다. 이용시간도 71만 8489시간 증가한 813만 7473시간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오버워치2' 등 2위부터 5위까지 순위는 변동 없이 이어졌다. 그러나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은 전주 대비 4.59%포인트 증가한 17.69%를 기록하며 연휴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가운데 '로스트아크'가 새 클래스 슬레이어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주 대비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밀려 '발로란트'와 '배틀그라운드'는 각각 전주 대비 한 계단씩 하락한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9위 '던전앤파이터'부터 16위 '사이퍼즈'까지는 전주 대비 변동 없는 순위가 이어졌다. 그 뒤로 '검은사막'의 강세가 이어지며 한 계단 상승한 17위를 기록했고,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한 계단 떨어진 18위로 서로 자리를 교체했다. 또 '스타크래프트2'가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19위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세대교체를 꾀하며 새롭게 등장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한 20위를 기록, 원작을 추월하는데 성공했다. 원작 '카트라이더'는 3계단 떨어진 22위에 랭크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