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월 지역 명절 '해등절' 개최 … 풀 원소 캐릭터 '알하이탐' · '요요' 추가

호요버스가 '원신'의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명절 축제 분위기를 더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원신'에 3.4버전 '선율이 흐르는 밤'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알하이탐'과 '요요'를 추가했다. 수메르의 새 지역 '하드라마베스 사막'을 개방했으며 리월항의 명절 '해등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반부 캐릭터 기원(뽑기)은 내달 7일 오후 6시 59분까지 이어진다. 새 5성 캐릭터 '충고와 직언 · 알하이탐(풀)'과 더불어 '호법야차 · 소(바람)'의 픽업이 각각 진행된다.

이 가운대 새 4성 캐릭터 '영롱한 선인의 꽃망울 · 요요(풀)'를 포함해 신염, 운근 등을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같은 기간 5성 '한손검 · 잎을 가르는 빛'과 5성 '장병기 · 화박연' 등에 대한 무기 기원도 진행된다.

세 번째 5성 풀 원소 캐릭터 '알하이탐'

3.4버전을 통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알하이탐은 풀 원소와 한손검을 사용한다. 원소 전투 스킬과 특성을 통해 '빛조각'을 생성하며 이를 통한 전투 메커니즘이 특징이다.

원소 전투 스킬 '보편성·이데아 모사'는 빠르게 돌진하며 주변 적에게 풀 원소 피해를 가하고 '빛조각'을 생성한다. 빛조각을 보유한 경우 공격을 풀 원소 피해로 전환시킨다. 해당 공격이 적에게 명중하면 빛조각이 투사 공격을 가해 빛조각 개수에 기반한 풀 원소 범위 피해를 줄 수도 있다. 빛조각은 시간이 지나면 차례대로 사라지며 알하이탐이 퇴장하면 전부 사라진다.

원소 폭발 '특수 영역·현상의 족쇄'는 특수 구속 영역을 생성해 여러 차례 풀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보유한 빛조각 개수에 따라 피해 횟수가 증가한다. 소모 빛조각에 따라 다시 빛조각을 생성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무기 돌파 소재 합성 시 일정 확률로 생산량이 두 배로 증가하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알하이탐의 전설 임무 ‘매의 장’이 함께 개방돼 수메르의 메인 스토리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볼 수 있다.

'요요' 풀 원소 힐러 공백 채워

함께 등장한 요요는 장병기를 사용하는 풀 원소 캐릭터다. 선인이 만든 토끼 모양의 장치 '월계'를 통해 적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동료들을 치료할 수 있다. 

원소 전투 스킬 '하늘에서 무가 내려와' 사용 시 '월계·투척형'을 던져서 출전시킨다. '월계·투척형'은 하얀 무를 투척하며 무가 캐릭터나 적에게 명중 시 폭발해 일정 범위 내 적에게 풀 원소 피해를 주고 범위 내 캐릭터의 HP를 회복한다. 회복량은 요요의 HP 최대치에 따라 결정된다. 하얀 무가 명중하지 못할 경우 낙하한 곳에 남아 적이나 캐릭터와 접촉하거나 지속 시간이 끝나면 폭발한다.

원소 폭발 '달빛 아래 떨어지는 옥구슬'은 요요가 '선인의 슬기' 상태에 진입해 수량이 최대치에 도달할 때까지 주기적으로 '월계·도약형'을 소환한다. '월계·도약형'이 투척한 무가 폭발할 때 파티 내 모든 캐릭터 HP가 회복되며, 가하는 풀 원소 피해가 원소폭발 피해르 간주된다. '선인의 슬기' 상태에서는 요요의 이동 속도와 풀 원소 내성이 증가한다. 요요가 퇴장 시 '선인의 슬기' 상태가 종료되며, 남은 '월계·도약형'도 모두 사라진다.

요요가 대시, 점프, 달리기를 하면 월계들도 계속해서 주변의 적에게 하얀 무를 투척한다. 이 외에도 수정 나비 등 일부 생물의 근처에 가도 놀라서 달아나지 않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새 지역 '하드라마베스 사막' 개방

3.4버전에서는 새 지역 '하드라마베스 사막'이 개방됐다. 회오리 바람을 포인트로 삼아 지역 전체를 소용돌이 모양으로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이 같은 거대한 회오리 바람의 영향으로 가끔씩 시야가 짧아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 중심의 모래 폭풍에 가까워질수록 위력이 더욱 강력해져 열악한 환경에 직면하게 된다.

새 강적으로 모래 아래 몸을 숨긴 포식자 '바람 침식 모래 벌레'가 추가됐다. 모래 벌레는 바람의 힘을 통해 부유 상태에 진입한 뒤 '바람 침식탄'을 발사하는 공격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이 외에도 '성해 붉은 독수리' '성해 독전갈' '성해 날뱀' 등 마수를 비롯해 도금 여단의 '모래의 이야기꾼'과 '풀고리 무용수' 등 인간형 적들 역시 만나 볼 수 있다.

'하드라마베스 사막' 지역과 관련된 월드 임무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회오리로 인해 드러난 지하 유적 등의 단서를 따라가다 숨겨진 역사와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다. 

개발진은 월드 임무 '황금빛 꿈'을 완료한 뒤 새 지역을 탐색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또 특정 조건을 달성하면 내달 6일 개방되는 오전 5시 월드 임무 '파도처럼 들이닥친 원수···'를 진행할 수 있다.

리월 명절 '해등절' 4개 콘텐츠 열려

3.4버전 핵심 이벤트로는 리월 지역의 명절 '해등절'이 열린다. '춤추는 불꽃' '종이로 만든 연극' '해무 순찰' '화려한 등불의 뒷면' 등 4개 테마의 콘텐츠가 내달 6일 오전 3시 59분까지 개방된다. 이 같은 콘텐츠를 완료하면 '축제 열기'를 획득할 수 있다. 일정 수치의 축제 열기를 달성하면 새 캐릭터 '요요'를 포함한 리월 4성 캐릭터 중 하나를 초대할 수 있다.

'춤추는 불꽃'은 제한 시간 내 최대한 많은 '도전 코인'을 수집하는 달리기 콘텐츠다. 장애물을 뚫고 빠르게 나아가며 주변의 코인을 모두 획득하는 '불꽃 가호', 높이 뛰어오르는 '과일 폭죽' 등의 요소를 활용할 수 있다. 

'종이로 만든 연극'은 무대 장막들을 움직여 배우의 이동경로를 바꿔 함정을 피해 목표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는 퍼즐 요소가 구현됐으며 실패할 경우 도움을 받아 난이도를 낮추는 것도 지원된다. 

'해무 순찰'은 개인 및 다인 모드로 즐길 수 있는 '파도 배' 항해 도전이다. '거친 파도 속 경주' '떠도는 등불과 수수께끼' '오묘한 오르내림' 등 3개 유형의 스테이지가 임의로 선택된다. 특히 '떠도는 등불과 수수께끼' 스테이지에서는 불꽃의 색을 관찰해 같은 색의 소등에 접촉해야 코인을 획득할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색의 소등과 부딪치면 '파도 배'가 손상된다.

'화려한 등불의 뒷면'은 마물들을 소탕하는 전투 도전이다. 적 처치 시 쓰러진 위치에 충격파를 발동하고 불 원소 피해를 주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축제 분위기를 기념해 내달 3일 오전 4시 59분까지 누적 로그인 보상으로 최대 '뒤얽힌 인연' 10개 등을 지급한다. 또 내달 5일부터 9일까지도 매일 '뒤얽힌 인연' 등의 보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카드 대결 콘텐츠 '일곱 성인의 소환'의 격투 모드 이벤트도 28일 오전 11시부터 내달 6일 오전 4시 59분까지 열린다. 이번 시즌의 특수 규칙은 '만능 원소' 8개를 즉시 획득하는 것이다.

전투 · 검술 · 곤충싸움 등 이벤트 순차 개방

3.4버전에서는 해등절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우선 31일부터 오전 11시부터 내달 13일 오전 4시 59분까지는 '장미가 다시 필 무렵'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는 연속 3라운드의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공유 슬롯'의 배치된 캐릭터는 여러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5개 스테이지가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이를 모두 완료하고 누적 도전 점수 1만점을 달성하면, 리사의 코스튬 '잎새에 숨겨진 이름'을 획득할 수 있다.

내달 9일 오전 11시부터 20일 오전 4시 59분까지는 검술 대결 도전 '연무 전심'이 개방된다. 순차적으로 6개 비무가 개방되며 원소 전투 스킬과 폭발 대신 '가드'와 '예리한 검술'을 통해 대결하는 방식이다. 상대가 공격하는 정확한 순간 가드 발동 시 피해를 전부 막아내며 가드 쿨타임 초기화와 함께 '예기'가 쌓이며 이를 통해 검술을 발동할 수 있다. 

또 이나즈마 지역에서의 '아라타키 위풍당당 곤충 대격전'이 내달 16일 오전 11시부터 27일 오전 4시 59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는 귀신풍뎅이를 통한 곤충 싸움으로, 스태미너를 소모해 돌진하거나 뒤로 회피하는 등의 방식으로 대결한다. 

한편 '원신'은 지난 3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며 흥행 기록을 새롭게 썼다. 출시 3년차에 접어든 가운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함에 따라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더해가며 인기 재점화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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