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자' · '파루잔' 등 새 캐릭터 추가 … 카드 배틀 게임 '일곱 성인의 소환' 도입

호요버스가 '원신' 유저들의 기대를 모아온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인기 몰이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RPG '원신' 3.3버전 '투명한 여섯 감각, 무로 돌아간 만상'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방랑자'와 '파루잔'을 추가했다. 스카라무슈가 방랑자로서 등장하는 이야기의 마신 임무 중간장을 비롯해 담력 시험 테마의 이벤트, 상시 콘텐츠로 추가되는 카드 게임 '일곱 성인의 소환' 등을 공개했다.

전반부 캐릭터 기원(뽑기)은 27일 오후 6시 59분까지 이어진다. 새 5성 캐릭터 '기나긴 방황·방랑자(바람)' 및 복각 5성 '하나미자카 쾌걸·아라타키 이토(바위)'를 획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새 4성 캐릭터 '수수께끼의 장치학자·파루잔(바람)'을 비롯해 고로, 연비를 보다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무기 기원이 진행되며 5성 무기 '법구·툴레이툴라의 기억' 및 '양손검·쇄석의 붉은 뿔'을 획득할 수 있다.

# 공중전 펼치는 '방랑자' 등장
3.3버전 신규 픽업을 통해 등장하는 방랑자는 바람 원소 법구 캐릭터다. 원소전투 스킬 '우화·바람이 전하는 노래'를 사용하면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주며 날아올라 부유하는 '바람의 자태' 상태가 된다. 

부유 상태에서는 낙하 공격을 할 수 없는 대신 일반 공격과 강공격이 각각 '부유·단절'과 '부유·칼바람 영역'으로 전환돼 가하는 피해와 영향의 범위가 증가한다. 또 스태미너가 소모되지 않는 대신 '부유력'에 따라 행동이 가능하다. 부유 상태에서는 부유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며, 고속 이동 등에 따라 더 많은 부유력을 소모하는 방식이다. 점프를 하면 부유력을 사용해 고도를 상승시킬 수도 있다.

특성 '꽃이 된 옥'을 통해 원소전투 스킬은 물, 불, 얼음, 번개 원소 접촉 시 각각의 강화 효과를 받는다. 최대 부유력, 공격력, 치명타 확률 증가 외에도 일반 공격·강공격 명중 시 추가 원소 회복 등의 효과가 존재하며 최대 2개의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또 특성 '몽상의 바람'을 개방하면 부유 상태에서 일반 공격·강공격 시 버프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해당 버프는 대시할 때 부유력이 소모되지 않고 바람 화살을 추가로 발사하게 된다.

원소폭발 '교겐 · 악극 제5번'은 대기를 압축해서 공동을 형성하고 밟아서 적을 공격한다. 공중에서 사용하면 시전 후 낙하를 하게 된다. 이 외에도 탐색 특성 '몰아치는 바람의 현'을 통해 활과 법구 무기 돌파 시 소모하는 모라가 50% 감소한다. 

# 몰이 · 디버프 가능 서포터 '파루잔'
함께 등장한 파루잔은 활을 사용하는 바람 원소 캐릭터다. 100년 전 수많은 장치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던 도중 유적에 갇혀 늙지 않는 기묘한 현상을 겪다가 최근 이를 극복하고 수메르에 돌아왔다는 설정이다.

원소전투 스킬 '번뇌를 날리는 바람'은 다방면체를 배치해 적에게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주며 '질풍 시현' 효과를 획득한다. 이후 풀차지 조준 사격은 질풍 시현 효과를 소모해 고압 소용돌이가 담긴 '돌개바람 화살'로 전환돼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돌개바람 화살은 명중한 적 또는 캐릭터에게 '풍압의 붕괴' 효과를 부여한다. 해당 효과는 소용돌이를 생성해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주고 주변 물체와 적을 끌어 들인다. 화살이 명중하지 못하면 해당 지점에 '풍압의 붕괴' 효과가 발동된다. 뿐만 아니라 특성 '바람의 급류'를 개방하면 원소전투 스킬 사용 시 다음 조준 사격에 차지 시간이 감소하며 소용돌이에 명중한 적의 바람 원소 내성도 감소시킨다.

원소폭발 스킬 '바람의 비밀통로'는 일정 시간 지속되는 '빛나는 다방면체'를 소환하는 동시에 '바람 파동'을 1회 발동해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지속 시간 동안 빛나는 다방면체는 삼각형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삼각형 꼭지점에 도달할 때마다 바람 파동을 1회 발동한다. 바람 파동은 명중한 적의 바람 원소 내성을 감소시키는 '바람의 기만' 효과를 부여한다. 또 근처 파티 내 모든 캐릭터에게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 효과 '바람의 선물'을 준다. 

특성 '잃어버린 일곱 동굴의 지혜'를 개방하면 적에게 바람 원소 피해를 줄 때마다 파루잔의 기초 공격력을 기반으로 가하는 피해가 증가하기도 한다. 이는 일정 시간 동안 한번만 발동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탐색 특성을 통해 수메르 지역의 20시간이 소요되는 탐색 파견 임무를 수행하면 획득하는 보상이 증가한다.

# '아키츠 숲 담력 시험' 15일 개방
3.3버전 핵심 이벤트 '아키츠 숲 담력 시험'은 15일 오전 11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전 4시 59분까지 개방된다. 담력 시험에 참여해 '느긋한 놀이'와 '파사의 놀이'에 도전하는 방식이다. 

특히 블록깨기' 방식의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불·물·얼음·번개 등 캐릭터의 원소에 상응하는 속성을 부착시킬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다양한 속성의 블록을 더욱 효과적으로 깨뜨려나갈 수 있다.

또 진행에 앞서 버프 효과를 선택하는 '놀이 전략'도 구현됐다. 특히 블록이 일정 수량 미만일 때 화염탄을 발사할 수도 있어 이를 활용하면 맞추기 어려운 블록을 보다 쉽게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미니 게임은 2인 도전이 지원된다. 

이 외에도 담력 시험 스토리에는 더 많은 도전과 익숙한 친구들과 만남도 기다리고 있다. 이 같은 플레이를 통해 지식의 왕관, 원석, 특성 육성 소재, 무기 돌파 소재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벤트 전용 무기 '한손검·꽃잎비' 및 장식 '알록달록한 담력 시험의 재미' 등을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9일 오전 11시부터 19일 오전 4시 59분까지 캐릭터 체험 테마 시련 '잃어버린 도시 전선·사막'을 선보인다. 7개 테마의 시련이 존재하며 각각의 지맥 효과 및 몬스터 배치를 고려해 도전하는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카드 배틀 게임 도입 '듀얼 개시' 
3.3버전에서는 상시 콘텐츠 '일곱 성인의 소환'이 개방됐다. 이는 원소 전투 기반 전투 시스템과 전략적 재미를 결합한 카드 배틀 게임이다.

캐릭터 카드의 일반 공격, 원소 전투 스킬, 원소 폭발 등을 활용해 상대의 캐릭터 카드를 모두 쓰러드려야 한다. 상대방에게 원소를 부착하고 이에 따른 원소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매턴 캐릭터 행동에 필요한 원소 주사위 8개를 획득할 수 있다. 기존 7개 원소와 더불어 모든 원소에 대응하는 만능 원소 주사위가 존재한다. 원소 주사위를 소모해 캐릭터를 교체하거나 기능성 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능성 카드로는 장비 카드, 이벤트 카드, 서포트 카드 등이 있다. 

카드 게임의 경험치를 쌓아 레벨을 올리면 더 많은 대결 상대와 NPC를 개방할 수 있다. 도전을 완료하면 럭키 코인, 카드 등의 보상을 획득 가능하다. 럭키 코인은 상점에서 카드로 교환하거나 일부 카드의 '환영 커버'를 해방하는데 사용된다. '환영 커버'를 해방한 캐릭터 카드가 원소폭발 스킬을 사용하면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기도 한다.

친구를 초대해 대결을 하거나 레벨을 올려 매칭 대전을 통해 카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다만, 이에 따른 랭킹이나 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 스피드런 · 숨바꼭질 등 순차 개방
이 외에도 축성 비경 '적금색 폐허'가 개방됐다. 이를 통해 성유물 '모래 위 누각의 역사'와 '잃어버린 낙원의 꽃'을 만나볼 수 있다. 

'모래 위 누각의 역사'는 바람 원소 피해 보너스 15%(2세트), 강공격 명중 시 일반 공격 속도 10% 증가 및 일반공격·강공격·낙하 공격 피해 40% 증가(4세트)의 효과가 있다.

'잃어버린 낙원의 꽃'은 원소 마스터리 80포인트(2세트), 장착 캐릭터의 개화·만개·발화 반응 피해 40% 증가 및 개화·만개·발화 발동 후 상승한 보너스 효과 25% 증가(4세트) 효과가 있다. 4세트 효과는 지속시간 10초, 최대 중첩수 4회이며 1초마다 최대 1회 발동된다.

3.3버전 후반부에서는 라이덴 쇼군과 카미사토 아야토 복각을 비롯해 풍선 수집 스피드런 이벤트 '들판 너머로의 추적', 숨바꼭질 방식의 다인모드 이벤트 '바람의 행방' 등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3.2버전 후반부 기원과 맞물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새 버전 효과로 이와 비견되는 성과를 거둘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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