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참가 … CFK · 테일즈샵 등 신작 공개

2018년 열린 'AGF' 넷마블 부스 전경.
2018년 열린 'AGF' 넷마블 부스 전경.

애니메이션 및 게임 페스티벌 'AGF 2022'가 3일과 4일 이틀 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9년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됨에 따라 참여 열기가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AGF'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관련 다양한 전시 및 체험 이벤트가 열린다. 성우, 애니송 가수, 크리에이터 등이 참여하는 스테이지를 비롯해 한정판 및 콜라보 굿즈 매장도 마련된다.

앞서 정상 개최된 2019년에는 47개 기업이 참가해 약 3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는 대원미디어, 애니플러스, 소니뮤직재팬, 디앤씨미디어 등이 행사를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CFK, 테일즈샵 등의 게임업체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며 유저와 접점 확대에 나서 주목된다. 2019년 당시에는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의 프로젝트문이 참여하기도 했으나 그 외 한국 게임 업체들은 찾아보기 어려운 편이었다. 또 X.D글로벌, 세가, 반다이남코, 아크시스템웍스 등 외국 업체들의 게임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한국 업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

# 넥슨 '블루 아카이브' 부스 마련
이번 'AGF'에서는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 부스를 만나볼 수 있다. 

'블루 아카이브' 부스에서는 참여 선물이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게임개발부 테마의 투명 포토카드와 틴케이스 세트, 흥신소 68의 마스킹 테이프 등을 제공한다. 

현장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KARUT, Nor 등 OST 작곡가의 디제잉 공연을 진행한다. 에키홀릭, 소코아, 하봄 등 코스플레이어와 포토 타임 및 사인회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부스를 방문하고 외관, 포토존 등 인증 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게임 재화 청휘석을 지급한다. 


'카운터사이드'
'카운터사이드'

# 자체 서비스 전환 앞둔 '카운터사이드' 등장
넥슨에서 서비스 이관을 앞둔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모바일게임 '카운터 사이드'의 부스도 마련된다. 

회사 측은 3주년에 앞서 유저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음료와 함께 다양한 굿즈를 배포할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또 신규 각성 유닛 일러스트 등의 새로운 정보들도 공개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이벤트 공세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와 '에버소울'을 내세워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우마무스메' 부스에서는 ▲유저 간 룸매치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매치’ ▲인플루언서의 육성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우마무스메 육성 토크쇼’ ▲인플루언서가 현장에서 육성한 ‘우마무스메’로 유저와 함께 즐기는 대결 등을 진행한다.

또 ‘위닝 라이브’ 영상을 활용한 전시 존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퀴즈 및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의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현재 사전예약 신청 접수 중인 모바일게임 '에버소울' 부스도 마련한다. 애니메이션 분위기에 크리스마스 설렘을 더한 콘셉트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에버소울’의 정령을 연기한 성우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토크쇼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이 정령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초청 드로잉쇼’ 등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대형 스노우볼과 코스프레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소원 쓰기, OST 퀴즈 등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행사를 기념해 제작된 특별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


# CFK '식스타 게이트' 등 4개작 출품
CFK는 '식스타 게이트: 스타레일'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 '닌자 일섬' '셔터냥! 인핸스드 에디션' 등 4개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앞서 지스타에서 PC, 닌텐도 스위치, PlayZ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이며 '멀티 플랫폼 퍼블리셔'를 표방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10개의 시연대를 마련하고 여러 플랫폼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을 위한 현장 기념품도 증정한다. 라인업을 시연하면 클리어파일, 스티커 등을 받을 수 있다.


'탁트오퍼스'
'탁트오퍼스'

# 디엔에이 '탁트오퍼스' 기대감 더한다
디엔에이(DeNA)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 '탁트오퍼스(takt.op.) 운명은 새빨간 선율의 거리를'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악보의 힘이 깃든 소녀들이 클래식 음악의 힘으로 몬스터와 전투를 펼치는 콘셉트의 RPG다. 유저는 지휘자가 돼 연주자들을 지휘하게 된다. 연주자 각각의 선율과 스킬을 통해 눈과 귀를 매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부스에서 코스프레존을 마련해 캐릭터 코스프레를 선보인다. 또 캐릭터별 CV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토존에서는 캐릭터의 등신대를 만나볼 수 있으며 사진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를 입력해 SNS에 업로드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사전예약 및 카카오 채널 친구 추가 등을 인증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 노벨피아 웹소설 원작 '러브인 로그인' 데모 시연
메타크래프트는 '러브딜리버리' 개발업체 온파이어게임즈와 공동개발 중인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인 로그인'을 선보인다. 

‘러브인 로그인’은 노벨피아에서 누적 조회수 150만을 기록한 웹소설 ‘게임 폐인 동거녀와 순애는 어떠신가요’을 원작으로 개발 중이다. 오직 게임만이 인생의 전부라 믿었던 두 남녀가 현실에서 우연히 만나 펼쳐지는 아찔한 연애와 직장 생활을 담았다. 고품질 일러스트와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했다.

행사에서는 시연대를 마련, 데모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노벨피아 회원가입을 인증하고 게임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랜덤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으로 ‘러브인 로그인’ 한정판 장패드, 에코백, ‘피아’ 및 ‘고라니’ 캐릭터 쿠션 등을 증정한다.

이 회사는 '러브인 로그인'의 박다혜 연기를 맡은 성우 장미를 비롯해 노벨피아 소설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의 NariaTa 작가,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의 우비람 작가 등의 사인회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행사를 통해 웹소설 주인공 ‘라니아(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와 ‘남궁비아(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그리고 노벨피아 마스코트 ‘피아’의 산타걸 버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굿즈 스토어에서 행사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굿즈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관람객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한다.


# 테일즈샵 '랜덤채팅의 그녀' 발표회 열어
테일즈샵은 스테이지에서 신작 '랜덤채팅의 그녀' 제작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랜덤채팅의 그녀'는 네이버 웹툰 원작 기반 게임이다. '썸썸편의점'의 PD 자드와 AD 케로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행사 첫째날 열리는 제작 발표회에는 PD ZAD, 원작자 박은혁, MC 정혜원 등이 참여한다. 또 둘째날에는 '그녀의 세계'에 대한 작가와 성우 토크쇼도 진행한다.

부스에서는 '썸썸편의점' '그녀의 세계' '기적의 분식집' 등의 아크릴 스탠드, 마우스 패드, 아크릴 킹, 마우스 패드 등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신작 '랜덤채팅의 그녀' 데스크패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모펀과 협력해 제작하는 아델라 피규어의 원형을 공개하고 현장에서의 예약 주문을 받는다.


# 넷마블 '나혼렙: 어라이즈' 시연도 가능
넷마블의 경우 직접 참여하지는 않지만 디앤씨미디어 부스를 통해 개발 중인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시연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전세계 누적 조회 수 142억을 기록하며 글로벌 인기 웹툰으로 자리 잡은 ‘나 혼자만 레벨업(디앤씨웹툰비즈 발행)’ IP를 활용한 액션 RPG다. 앞서 지스타에 출품돼 이목을 끌었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관람객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해피엘리멘츠의 '앙상블스타즈' 역시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굿즈 업체들도 다수 참여하는 가운데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게임 관련 상품들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그동안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이 서로 경계를 넘나드는 미디어믹스가 꾸준히 이뤄져 온 만큼 이번 행사는 다양한 콘텐츠의 팬층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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