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가 한국에 상륙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라이브 이벤트로 경기장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약 300여명의 관중들이 선수들과 호흡하며 경기를 만끽했다.
지난 9일 오버워치 리그는 한국 최초의 오프라인 라이브 이벤트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를 서울특별시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이날 열리는 오버워치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대회 23주차 빅 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는 오후 5시부터 열렸다. 사전에 선정된 약 300여명의 입장객들은 경기가 시작되는 오후 7시까지 각 구단의 부스에서 준비한 다양한 선물을 받고, 현장에서 들고 있을 치어풀을 직접 그리며 경기를 기다렸다.
오버워치 리그 역시 기념비적인 국내 첫 직관 팬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웰컴 기프트와 응원도구 등이 지급됐으며, 특정 이벤트 참여 시 오버워치 리그 토큰과 각 팀 스프레이 20종 등을 선물했다.
행사는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1경기인 청두 헌터즈와 상하이 드래곤즈 간 대결의 '뷰잉 파티'로 막을 올렸다. 이후 2경기부터는 서울 다이너스티 선수들과 필라델피아 퓨전의 선수들이 무대 위에 등장해 만원 관중 앞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는 서울 다이너스티가 3-2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 선수들을 초청해 팬 미팅이 열렸다. 사전에 준비된 질문에 선수들이 직접 대답하고, 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들은 행사 시작부터 종료되는 때까지 오버워치 리그를 즐길 수 있었다.
다음은 9일 열린 '오버워치 리그 리그룹 데이'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