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삼청동점에 팝업스토어 오픈 … 다양한 이벤트와 '미르M' PC 버전 체험ㆍ한정판 상품 구매할 기회 제공

팝업스토어 '미르24'.
팝업스토어 '미르24'.

위메이드의 팝업스토어 '미르24'가 성황리에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및 이벤트와 함께 '미르' 판권(IP)을 활용한 특별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팬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이마트24 삼청동점에서 팝업스토어 '미르24'를 오픈했다. 미르24는 위메이드가 이마트24, 구글 플레이 게임즈와 협력해 '미르' IP로 꾸민 특별 팝업스토어다. 오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된다.

미르24 팝업스토어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은 북촌 한옥마을과 경복궁 등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건물과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에 걸맞게 팝업스토어 내부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주요 무대인 '비천성' 콘셉트로 꾸며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르24 팝업스토어는 공휴일 개천절을 포함한 지난 주말 사흘간 일 평균 400명 내외의 방문객이 찾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다. 당초 '고궁 거리'로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장소이기 때문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기념 스티커와 스탬프 페이지.
기념 스티커와 스탬프 페이지.

위메이드는 미르24 방문객들을 위해 게임 체험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웰컴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 중에는 원래 미르 IP의 팬으로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유저들도 많았으나, 아예 미르를 처음 접해보는 고객들이 호기심으로 방문해 즐거운 경험을 얻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기자는 평일인 4일 미르24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팝업스토어 방문 시 QR코드 체크를 통해 현재 대기 인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입장 차례에 알림이 도착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이 없었다.

입장 시 미르M의 무림사조 SD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 스티커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스탬프 페이지를 받을 수 있다. 이후 2층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몬스터가 쓰러져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몬스터가 쓰러져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항상 즐겁다.

체험존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는 모바일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PC 버전이다. '미르M' PC 버전은 작품을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위메이드가 구글 플레이 게임즈와 협력해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출시 일정은 확실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위메이드는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르M PC 버전 체험 시간은 약 5분이며, 인게임 최고 수준의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상대하기 어려웠던 몬스터들이 스킬 한 번에 쓰러져 나뒹구는 것을 커다란 모니터로 지켜보는 것은 다소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래저래 몬스터를 쓰러뜨리다 보면 스탬프를 받고 다음 방으로 입장할 수 있다.

미니게임 코너.
미니게임 코너.

두 번째로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미니 게임 코너다. 장치에 꽂힌 검을 시작 신호와 동시에 빠르게 뽑아 당기는 '용사의 검', 펀치 기구를 빠르게 두들겨 대미지를 입히고 몬스터를 쓰러뜨리는 '몬스터 급습!' 등 2종의 미니 게임이 마련돼 있다.

기자는 용사의 검과 몬스터 급습 등 미니게임 2종을 모두 최고점으로 클리어했다. 클리어할 시 옆에서 미니게임 플레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보던 매니저분의 칭찬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스탬프를 받고 마지막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마지막 방은 미르 IP를 활용한 여러 한정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로 꾸며져 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장패드, 머그컵, 텀블러, 종이컵 등 일상 생활 물품을 비롯해 도시락 등의 식음료, 심지어는 주류까지 갖춰져 있다.

특히 미르24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류 상품 '미르주(酒)'는 이 곳의 인기 상품이다. 또한 인게임 쿠폰이 동봉된 뇌제의 도시락, 천존의 도시락, 마종의 도시락 등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지막 방에서는 그동안 모은 스탬프를 사용해 '럭키 드로우'를 할 수 있다. 럭키 드로우는 대형 뽑기 자판기를 돌려 랜덤으로 특별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럭키 드로우의 구성품은 미르M 무림사조 아크릴 스탠드, 컵 받침, 구글 커스텀 키보드와 마우스, 텀블러, 에코백 등 다양하다.

있는 힘껏 돌렸다.
있는 힘껏 돌렸다.

뽑기 자판기 앞에서 떨리는 손으로 레버를 힘차게 돌렸다. 내심 키보드와 마우스 중 하나를 기대했지만 텀블러를 받을 수 있었다.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결과였지만, 다음에 이 곳을 찾는 팬분들은 꼭 상품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받아 가셨으면 한다.

뽑기 결과가 아쉽다면, 다시 한번 본인의 운을 시험할 수 있는 '럭키백'을 9900원에 구매할 수도 있다. 럭키백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2시부터 하루 50명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또한 50명에게는 플레이게임즈 굿즈 및 에코백이 증정된다.

마지막 방 한 쪽에는 '미르M'에서 30레벨 이상 달성한 우수 이용자들을 총 망라한 '미르M을 빛낸 용사들' 코너가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꾸준히 미르M을 플레이해 준 유저들을 위해서 마련된 위메이드의 작은 팬서비스다.

도장이 전부 찍힌 미르M 스탬프 페이지.
도장이 전부 찍힌 미르M 스탬프 페이지.

미르24 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시간 열린다. 매주 주말에는 삼청동 일대에 미르M의 NPC가 출몰하며, NPC가 나눠주는 팜플렛을 받아 팝업스토어에 방문할 시 '청사초롱'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한복을 입고 입장 및 SNS에 업로드하면 럭키 드로우 기회와 함께 '특별한 상품'이 주어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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