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내년 여름 닌텐도 스위치 전용 '목장 이야기 웰컴! 원더풀 라이프'를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마벨러스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03년 게임큐브로 발매된 시리즈 10번째 타이틀을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다. 긴세월 목장에서의 이야기가 특징으로, 수많은 유저들의 추억으로 남은 작품이 20여년의 시간을 넘어 재탄생한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악 마을 '망각 골짜기'의 작은 목장이 배경이다. 동물과 작물, 개성이 풍부한 거주자, 그리고 새로운 가족으로 둘러싸인 또 다른 삶을 살게 된다. 

'망각 골짜기'에서 생활하며 파트너와 만나 결혼하고, 가족이 또 한명 늘어나는 나날이 기다리고 있다.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가끔 목장 일을 거들며 성장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등 가족과 함께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번 타이틀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6장의 이야기로 구성돼 젊은 시절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에 걸친 인생길을 걸어가게 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사람도 건물도 나이 먹어가는 '망각 골짜기'에서 가족과 함께 원더풀한 인생을 보낼 수 있다.

목장에는 밭일이나 동물 돌보기 등 매일 여러 가지 할 일이 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다양한 동물을 키우고 편리한 시설을 만들 수 있게 되는 등 목장은 점점 더 발전해나가게 된다.

매일 거르지 않고 밭을 돌보면 영양 만점의 작물이 자란다. 또 목장에서 사육할 수 있는 동물은 9종류로, 애정을 담아 키우는 게 품질 좋은 축산물을 얻는 비결이다.

이번 신작은 이벤트가 70개 이상 추가됐으며 주인공의 성별을 남자, 여자, 기타 중에서 고를 수 있게 됐다. 깊은 인연을 맺은 결혼 후보와는 성별과 관계없이 가족이 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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