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29일(한국시간)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 '용군단(Dragonflight)'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용군단은 WoW의 아홉 번째 확장팩으로, 신비로운 용들의 고향인 ‘용의 섬(Dragon Isles)’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저들은 용의 섬을 발견하고 새로운 지역 네 곳을 탐험하며 고대 용의 위상을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용의 섬이 깨어남에 따라 먼 옛날 잊혔던 비밀들이 속속들이 드러난다.

용군단에서는 신규 종족인 '드랙티르'로 플레이할 수 있다. 드랙티르는 인간 형상과 흉포한 용족 형상을 오갈 수 있는 종족이다.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하며, '기원사'라는 종족 고유 직업을 지니고 있다. 기원사는 용족 특유의 신비로운 재능을 이용해 원거리 공격 담당이나 치유 담당으로서 아군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용 조련술을 터득해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하늘 높이 날아올라 비행을 즐길 수 있다. 자신만의 동반자를 만들어 용의 섬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비행술을 익힐 수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특성 시스템을 추가해 모든 레벨에서 창의적으로 능력을 선택해 직업을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업데이트된 전문 기술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유저 인터페이스(UI) 시스템 등으로 더 나아진 게임 플레이 환경을 선보인다.

홀리 롱데일 WoW 총괄 프로듀서는 "용의 땅의 멋진 전경을 감상하고, 이들의 유서 깊은 유산의 일부가 되어 가는 한편, 용의 섬의 비밀이 드러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는 새로운 모험으로 모두를 초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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