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서울 다이너스티 vs 필라델피아 퓨전 라이브 이벤트 열려 … 뷰잉 파티ㆍ현장 직관ㆍ팬 미팅ㆍ푸짐한 경품 등 제공

'오버워치 리그'를 한국에서 역대 최초로 직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오버워치 리그는 내달 9일 선수들과 관객들이 함께하는 국내 첫 오프라인 라이브 이벤트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는 서울특별시 중구충무로역 인근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행사 당일에는 오버워치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이 벌이는 대회 23주차 빅 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리그룹 데이 현장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내달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조건은 만 14세 이상이다. 신청한 인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관객을 선정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의 규모는 총 300석이다.

당첨자에게는 내달 4일 개별적으로 메시지가 전송되며, 현장에서 오후 5시부터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티켓 수령은 당첨자 본인이 직접해야 하며 수령 시 학생증, 주민등록증, 여권 등 법정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리그룹 데이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입장 및 현장 이벤트가 시작된다. 오후 7시부터는 이날 오버워치 리그 동부 지역 1경기인 청두 헌터즈와 상하이 드래곤즈 간 대결의 '뷰잉 파티'가 열린다.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현장 경기는 1경기 직후 개최된다.

팬들은 한 자리에 모여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전하고, 열정적인 단체 응원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경기가 끝나는 오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 다이너스티 및 필라델피아 퓨전 선수들과 팬이 직접 만나는 팬 미팅 '애프터 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직관 행사인만큼 현장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먼저, 오버워치 인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 토큰 100개와 팀 마스코트 스프레이 20종, 눈송이 이벤트 응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응원을 위한 막대풍선과 치어풀 카드 등 여러 도구를 선물한다.

이 밖에도 베스트 치어풀을 선정하는 치어풀 및 팬아트 이벤트,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의 팀 부스에서 진행되는 현장 부스 이벤트, 럭키 드로우 이벤트 등이 함께 열린다.

리그룹 데이는 국내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첫 오버워치 리그 경기인만큼 의미가 상당히 크다. 오버워치 리그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일부 지역에서 '홈 스탠드(Home Stand)' 경기를 열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을 연고로 하는 리그 팀 서울 다이너스티는 지난 2020년 서울에서 리그 경기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리그룹 데이를 통해 최근 모멘텀을 다소 상실한 오버워치 리그의 국내 인기가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신작 '오버워치2'의 출시와 맞물려 큰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버워치 리그는 향후에도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속적으로 뷰잉 파티 및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이벤트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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