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전문 기업 폼랩(Formlabs)의 한국지사인 폼랩코리아(지사장 김진욱)는 치과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쓰리디산업영상과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쓰리디산업영상의 임플란트 솔루션인 ‘덴틱가이드(DentiqGuide)’가 보유한 기술력과 사용자 편의성, 52개 임플란트 제조사 라이브러리 등이 폼랩과의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덴틱가이드는 국내외 다양한 임상가들에게 검증 받은 솔루션으로,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과 템포러리 크라운, 덴탈 모델까지 디자인할 수 있다. 폼랩 유저들은 임플란트 진단 모델과 수술용 서지컬 가이드, 수술 당일 장착할 임시 보철물까지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프린트를 할 수 있게 됐다.

쓰리디산업영상의 치과 CT(CBCT) 3D영상 소프트웨어인 ‘Dentiq3D’를 활용하면 치과 해부학적 진단 영상을 폼랩의 폼(Form)3B+와 ‘폼(Form) 3BL’로 프린트할 수 있어 치과에서의 활용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폼랩과 쓰리디산업영상은 국내 주요 임플란트 제조사와 디지털 솔루션 유통업체에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욱 폼랩코리아 지사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함과 동시에 치과 전문기업 쓰리디산업영상과 총판계약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고 프린트 결과물의 품질과 반복 재현성이 뛰어나 정체돼 있던 치과계 3D 프린팅 솔루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고상태기자 qkek619@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