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인툴 교체·노래 스킨 발매 … 밀도 집중으로 세계관 완성

스마트조이가 '라스트 오리진'에 새 메인 스테이지를 포함한 기존 시스템의 개선, 즐길거리 등을 선보인다. 또한 기존 캐릭터를 조명해 세계관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조이(대표 유지웅)는 26일 '라스트 오리진' 4분기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작품 내부의 즐길거리를 마련하는데 집중해 서비스를 이어간다는 게 핵심이다. 또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외부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내달 프로젝트 오르카 복각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단순히 이전의 이벤트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브 스토리를 추가하는 한편 차별화된 요소를 하나 더한다. 이후 11월에는 메인 스토리 10번째 지역을 선보인다.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의 이벤트는 내부 혹은 운영 이벤트로 풀어갈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매달 말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유저들에게 정보를 알릴 예정이다. 이러한 개발자 노트에는 확정정인 내용이 담겨 있다. 실제 업데이트 단계에선 추가적인 요소가 포함될 수도 있다. 아울러 내달 아직 완성되지 않은 변화의 성소를 추가한다.

이 외에 개발도구인 라이브2D를 스파인툴로 변경한다. 현재 연구개발 마무리 상태로 내달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로비 애니메이션, 터치 애니메이션부터 시작해 노하우를 쌓아 관련 출시 주기를 단축한다. 특히 기존 로비 애니메이션 등이 없던 스킨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전반적인 작품 개발 방향에 대해선 기존 캐릭터의 밀도를 집중시켜 세계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밸런스 패치는 물론 외전, 서약대사, 스킨 등을 기존에 다소 소외된 캐릭터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일단락 후 새로운 캐릭터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메인 스테이지의 출시 주기도 단축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새 PD 체재에서 첫 작업을 통해 전체적인 작업과 분량을 파악한 후 노하우를 쌓고 단축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는 것. 특히 기존 메인 스테이지의 경우 출시 주기에 비해 클리어 타임이 짧았다.

이를 소비성 콘텐츠가 아니라 반복 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보조 콘텐츠 등이 내부 논의되고 있다. 여기에 메인 스테이지와 메인 스테이지 사이의 가교 역할인 0.5 지역도 고려한다.

앞서 유저 투표를 통해 선정된 미스 오르카 관련 스킨은 10월부터 11월 사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해당 스킨에는 노래가 포함돼 있는데 이달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짧은 멜로디를 공개한다. 아울러 작품의 스토리 부문도 손봐 몰입감을 높인다. 설정 충돌 문제를 시나리오팀을 통해 정리한다는 것. 또한 새롭게 등장한 팩스라는 적에 집중하며 기존 스토리 부문을 수정해 나간다.

이와 함께 유저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외부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직 계약상의 문제로 상세 내용을 공개할 순 없으나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회사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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