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서 대공간 확장현실(XR) 하이브리드형 모의훈련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위사업청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돼 육해공군의 실질적인 전투력 증진을 위해 실제 전장의 환경 및 경험을 제공한다. 스코넥의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가상공간에서도 최대 8인이 분대 단위 훈련을 할 수 있으며 훈련자는 현실처럼 걷고, 사물에 숨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6월 국군재정관리단과 약 24억원 규모의 ‘특수전 모의훈련체계 성능개선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특수전 모의훈련 외에도 패트리어트 가상현실(VR) 훈련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는 미사일 발사대 훈련을 위해 필요한 전과정을 가상공간에 구현해 기존 교육·훈련의 높은 비용 문제를 해소했다. 

해당 시스템은 실제 무기 체계와 동일한 7개 훈련 과정 및 45개 절차를 VR 콘텐츠로 구현해 체계적인 학습솔루션을 제공한다. 훈련 과정은 ▲교관통제훈련 ▲발사대훈련 ▲사격통제훈련 단계로 진행된다. 

스코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방과 관련된 기관 등에 VR, XR 국방 훈련 시스템을 소개할 계획이다.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50개국의 국방부 장관, 참모총장, 방사청장 등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국방예산 절감 등을 목표로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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