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유저 리듬 게임 경계령? … '오버워치' 내달 3일 서비스 종료

게임 유저들 영등위 비판…왜?

최근 국내 게임 유저들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영등위는 영화, 비디오물 등 영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게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곳이다. 

이러한 영등위가 국내 게임 유저들로부터 비판적 평가를 받는 이유는 '사이버펑크2077'의 판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때문이다. 해당 애니메이션이 지난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동시 공개됐으나 한국에서는 등급분류 처리지연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원작 팬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유저들이 해당 애니메이션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유저들은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뿐만 아니라 '철권 블러드 라인' 등 다수의 영상을 한국에서만 시청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저들은 VPN 등을 써서 IP를 우회에 영상을 시청하거나 해외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고.

iOS 16버전 업데이트, 리듬 게임 유저 경계령?

최근 애플의 iOS 16 베타 버전 업데이트 이후 게임 플레이에 대한 불편함이 발생하며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iOS 16버전에서는 손가락 3개로 동시 조작할 경우 디바이스 시스템 팝업창이 출력되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게임의 경우 정상적인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기도.

그러나 아직 이 같은 팝업창 출력 기능을 제어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언제까지 유저들이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 

특히 다중 터치 조작이 요구되는 리듬 게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더욱 큰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사이터스' 시리즈를 비롯해 '아르케아' '라노타' '칼파' 등의 게임에서는 해당 현상을 인지하고 iOS 16 버전으로의 업데이트를 미뤄 줄 것을 안내하기도.

'오버워치' 내달 3일로 서비스 종료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가 6년간의 서비스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내달 3일(한국시간)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다수의 외신이 전했다. 존 스펙터 오버워치 커머셜 리드는 "오는 10월 3일이 오버워치1을 플레이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말하기도. 오버워치는 이후 약 27시간의 점검 시간을 갖고 오는 10월 5일 '오버워치2'로 재탄생한다.

오버워치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이후 온라인 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다. 출시 1년만에 전세계에서 약 3000만장의 패키지를 판매했고, 국내 PC방은 오버워치를 하기 위한 고객들로 북적이는 등 대 흥행에 성공했다. 개성 넘치는 영웅들,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 경험, 가벼운 게임성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10월 5일 출시되는 '오버워치2'는 무료 서비스로 전면 개편된다. 35명의 영웅, 5대5 대결, 발전된 그래픽, 다양한 전투 정보 제공, 시즌제 라이브 서비스 등 다양한 면에서 이전 대비 큰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작의 작품성과 재미는 살리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서비스를 종료한 후 '오버워치2'의 론칭까지 27시간 동안 여러 사항을 점검할 계획. 또한 이에 앞서 '오버워치2'의 사전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유저들이 작품 출시 당일 게임을 원활하기 즐길 수 있도록 사전 체크 리스트를 준비하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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