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9.8%·크래프톤 3.02% ↑ … 게임 엔터주 업종 상승률 6위

전날 미국발 긴축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던 게임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네오위즈, 네오위즈홀딩스를 제외한 전종목이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세를 보인 네오위즈 역시 전날 10% 이상의 급등세를 보여 단순 가격 조정으로 평가된다.

이날 게임주 중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전거래일 대비 9.8%(3850원) 오른 더블유게임즈(4만 3150원)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내림세 없이 거래를 마쳤다. 자회사 더불다운인터랙티브의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승폭 2위는 전거래일 대비 4.84%(1250원) 상승한 위메이드플레이(2만 7050원)다. 2만 8000원대를 기록한 주가가 최근 2만 5000원대까지 떨어지며 반등에 탄력이 붙었다. 

컴투스는 전거래일 대비 4.18%(3200원) 오른 7만 9700원에 장을 마쳤다. 증시 전반의 분위기 개선과 맞물려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3.02%(7000원) 오른 23만 9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5%대 하락세를 보여 우려를 샀으나 하루 만에 일정 부문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장중 흐름은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 없이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3.48%(1만 2500원) 개선된 37만 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역시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해 그대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모바일 신작 경쟁에서 '리니지M'의 안정적 성적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2.59%(1600원) 오른 6만 3400원을 기록했다. 전날 2.52% 하락했으나 오름폭이 이를 상회하는 모습이었다. 이 회사 역시 이날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이 외에도 웹젠이 전거래일 대비 3.93%(700원) 오른 1민 8500원, 위메이드맥스가 3.68%(700원) 개선된 1만 9700원, 펄어비스가 3.33%(1800원) 상승한 5만 5900원, 한빛소프트가 2.82%(90원) 상승한 3280원 등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게임 엔터주는 전체 업종에서 상승률 6위(2.88% 상승)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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