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장애인 e스포츠에 642억원 투입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이 6조 707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게임관련 예산에는 642억원이 배정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6조 7076억원 규모의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안을 심의 및 의결했다. 이 중 게임 부문에는 64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전체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했으나 게임관련 부문에서는 5% 증가했다. 정부는 문화부 예산 감소와 관련해 문화시설 및 체육시설 지원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민간의 자유로운 창의·혁신 ▲공정하고 차별 없이 누리는 문화·체육·관광 ▲세계인과 함께하는 K컬처 분야에 집중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예산은 창의력과 혁신에 기반한 자유로운 예술창작환경을 조성하는데 2조 2255억원이 사용된다.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 활동과 예비 예술인의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한류 콘텐츠 고도화 작업에도 투자가 이뤄진다. 세계적인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 육성을 위해 위풍당당 콘텐츠코리아 펀드를 6개로 확대(2200억원)한다.

아울러 콘텐츠 개발 기술을 위한 인재 양성에 67억원, 방송영상콘텐츠산업 육성에 1228억원을 사용한다. 게임 기획·제작, 장애인 e스포츠 대회 개최에는 642억원을 투입한다.

문화, 체육, 관광 접근성 제고에는 1조 3947억이 사용된다. 아울러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거점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423억원이 투입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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