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 엔씨 · 넷마블 등 코스피 게임주↓ … 코스닥 상위도 넥슨게임즈만 ↑

코스피가 연일 힘이 빠지며 2500선이 무너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의지 속 매파적 발언에 따른 긴축 경계가 고조됐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수급까지 악화되며 증시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36포인트(0.61%) 내린 2492.69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전주 대비 약 35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4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베스파, 코원플레이 외에도 펄어비스, 룽투코리아, 썸에이지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비용 증가에 따른 실적 공백이 커졌다는 분석이 잇따르며 뒷걸음질치는 한주가 됐다. 코스피 게임주뿐만 아니라 코스닥 상위 게임주 대다수가 전주 대비 하락했다. 이 가운데 신작 '히트2' 출시를 앞둔 넥슨게임즈만 오름세를 기록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3000원) 내린 25만 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1만 10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9%(8000원) 내린 37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보합에서 다시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1만 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74%(500원) 떨어진 6만 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18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6%(300원) 내린 2만 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 전주 대비 12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9포인트(1.44%) 내린 814.17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17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3300원 떨어진 5만 54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000원 내린 5만 7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6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4300원 떨어진 6만 50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동일하게 12위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50원 오른 2만 23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5계단 상승한 24위까지 올라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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