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 , 엔씨 · 넷마블 ↓ … 영업손실 기록, 펄어비스 · 위메이드 전주 대비 하락

코스피가 2500선을 유지하며 한주를 마쳤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의 둔화를 비롯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반영되며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약 37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8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2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베스파, 코원플레이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업체들이 실적발표에 따라 등락폭이 확대되는 한주였다. 크래프톤은 상장 1주년을 맞아 관심이 더욱 고조됐으며, 2분기 실적 감소에도 주가는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차기작 출시 공백이 예상보다 길어짐에 따라 주가는 힘이 빠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이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발생으로 인해 주가가 약세를 보이게 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 주가만 실적 성장과 함께 오름세로 마쳤다. 펄어비스와 위메이드는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 영향으로 주가가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5%(2500원) 상승한 26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 전주 대비 85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4%(2만원) 내린 38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다시 힘이 빠지며 전주 대비 25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8%(3900원) 떨어진 6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등락을 반복한 가운데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33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7%(650원) 내린 2만 9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도 등락을 반복했으나 전주 대비 550원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6%) 내린 831.63포인트에 마쳤다. 혼조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전주 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보합으로 한주를 마쳤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200원 오른 5만 87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변동 없이 5위를 이어갔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2900원 떨어진 5만 6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동일하게 6위를 유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5900원 내린 6만 93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하락한 12위로 떨어졌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00원 떨어진 2만 17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29위로 하락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