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안정적 인기와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급감해 아쉬움을 남겼다.

컴투스(대표 송재준, 이주환)는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6.5% 늘어난 193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6% 감소한 38억원, 당기순이익은 42,4% 개선된 14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이 회사의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 성과다. 이에 대회 회사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8주년 프로모션 효과 및 야구 라인업의 호조, 미디어 콘텐츠 자회사들의 호실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크게 줄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로는 한국에서 785억원, 북미 461억원, 유럽 324억원, 아시아 321억원, 기타 43억원의 구성을 보였다. 비중으로 살피면 한국이 40.6%를 차지했다. 다만 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제외한 순수 게임사업 부문에서는 북미가 32.6%로 가장 높았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33.6% 증가한 1896억원을 사용했다. 마케팅비 224억원, 인건비 385억원, 지급수수료 529억원, 로열티 56억원, 외주 용역비 487억원, 기타 215억원 등이 포함된 수치다.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나머지 부문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비용이 늘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