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액세스 마치고 11일 무료 출시…새 모드 ㆍ기체 스킨 등 업데이트

엠게임이 거대 로봇 간 전투를 그린 '배틀스티드: 군마'의 점검을 마치고 유저 몰이에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오는 11일 '배틀스티드: 군마'의 스팀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마치고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스팀 얼리 액세스를 통해 이 작품을 선보였다. 이후 건의사항을 충분히 수렴하고 부족한 콘텐츠를 추가·보완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시스템 업데이트 및 최적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특히 기존 유료(2만 6000원)에서 무료 서비스로 전환하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 기반 근 미래 배경 거대 로봇들의 전투를 그린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최대 5대5 팀 전투가 지원된다. 30m 규모의 로봇을  통해 보다 실감나고 생생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체 조작에서의 육중함과 파괴력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기체가 파괴된 후 공중에서 리스폰 돼 지면으로 착지하는 연출은 전투의 몰입감을 더한다. 

유저는 플레이 성향에 맞는 기체를 선택해 전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장 상황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언제든 기체 변경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체 레벨과 전장 상황에 따라 전투 전략을 다양하게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매 전투마다 1레벨 기체로 시작, 전투 과정에서 성장하지만 전투가 종료되면 초기화되는 인스턴스 레벨 시스템이 채택됐다. 기체의 레벨이 3의 배수가 될 때 마다 업그레이드된 파츠를 장착하게 되며, 그에 따른 전투 수치가 증가하고 고레벨이 되면 기존 스킬이 강화된다.

특히 레벨업 강화 수준이 벨런스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 외형적으로도 1레벨과 고레벨의 차이를 확인 가능하다.

이 회사는 지난 얼리 액세스 버전을 통해 기체 특성 및 게임 밸런스를 조절해 각각의 특성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각 기체 고유한 성격의 기본적인 무기와 함께 패시브 및 액티브 스킬을 갖추게 됐으며 전장 상황에 맞는 기체를 선택하고 컨트롤 하는 전투 전략의 깊이를 더하게 됐다.

이 회사는 또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피드백을 수용해 기체별 사운드를 비롯해 배경음 및 환경음 등을 개선해 전투 몰입에 방해되는 요소를 최소화했다. 

훈련장을 비롯해 각 전투 맵을 최적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더욱 박진감 있고 전략적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 가운데 기체, 맵, FX 등 그래픽에 대한 색감을 전체적으로 리뉴얼해 보다 사실감 있도록 그래픽 효과를 업그레이드 했다. 

이 회사는 그리드 모드와 점령전 모드에 이어 정식 출시와 함께 인공지능(AI) 상대 연습전 모드와 경쟁전 모드를 추가한다.

'인공지능(AI) 상대 연습전 모드'는 점령지를 점령해 게이지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상대(적)가 AI 팀이라는 게 점령전 모드와 다른 점이다. 이를 통해 다른 유저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플레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함께 추가되는 '경쟁전 모드'는 각 시즌별로 진행되는 시스템이다. 입장 허가증이 필요하며 상대팀과 대결을 통해 랭킹 점수를 쌓아 시즌 랭킹을 올릴 수 있다. 시즌 종료 시 까지 다른 유저와의 끊임 없는 경쟁을 통해 쟁취한 자신의 랭킹으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모드다.

'그리드 모드'는 점령지를 점령해 금전을 획득하는 모드다. 지도 중앙의 점령지를 점령하고 일정 시간 이상을 유지해 팀의 보유 금액이 목표량에 달성하면 승리한다. 

'점령전 모드'는 각 팀이 안전지대에서 시작, 점령지를 점령해 게이지를 획득하는 모드다. 점령 게이지가 100%에 도달하면 해당 세트에 승리하게 되며 2세트를 먼저 차지하는 팀이 최종 우승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꾸준히 요청을 받은 기체 스킨도 정식 출시와 함께 선보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스킨 아이템을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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