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헤드셋·키보드 등 발표 … 통합 솔루션 통해 최상의 환경 구축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

스틸시리즈가 무선 헤드셋, 미니 무선 키보드 등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국내 게이밍 기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빠른 응답속도 및 세밀한 조정, 편의성 등으로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스틸시리즈(지사장 이혜경)는 10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2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행사장에서 하반기 주력 제품을 비롯해 국내 게임 시장 현황과 전망,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01년 덴마크에 설립된 글로벌 게이밍 기어 업체다. 마우스 패드, 기계식 키보드, 오버이어 헤드셋 등 다양한 게이밍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새 한국 지사장을 임명하는 한편 내부 인프라 및 프로세스 재정비, 세일즈와 마케팅 전략 다각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 집중하는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한국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 4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평균 3%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16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최근 게임 시장 트렌드로 게임의 시청, e스포츠의 세계화, 모바일과 온라인의 융합 등을 꼽았다.

모델들이 무선 헤드셋 제품을 선전하고 있다.
모델들이 무선 헤드셋 제품을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전망과 트렌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코어 제품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한편 새로운 게이밍 카테고리도 만든다. 지속적으로 코어 게이머와 연계하고 프리미어 e스포츠 브랜드로의 부각,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 강화에 나선다.

이 회사는 지난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스포츠 협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는 것. 또한 소비자 체험 확대에 나섰으며, 브랜드 향상을 위한 마케팅도 대폭 강화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발표된 신제품은 ▲아크티스 노바 프로 무선 헤드셋 ▲에이펙스 프로 미니 무선 키보드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회사측은 무선 헤드셋을 가장 비중있게 소개했다.

'아크티스 노바'는 스틸시리즈가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헤드셋 라인업이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인공지능(AI)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 듀얼 연결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소나 오디오 소프트웨어 스위트 지원을 통해 게임 플레이 중 더욱 청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높은 성능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다. 
높은 성능은 물론 편안한 착용감을 갖췄다. 

또한 360° 공간음향으로 소리에만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아울러 케이블 교체 없이 2개의 연결 시스템을 빠르게 전환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착용감도 향상돼 장기간 사용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며 내구성도 높다.

지난달 제품이 출시된 후 이틀 만에 완판된 바 있다. 2차 물량은 발표회에 맞춰 이날부터 판매된다. 

미니 무선 키보드에는 이 회사의 특허 기술 옴니포인트 스위치가 적용돼 있다. 지난 2019년 ‘에이펙스 프로’가 출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무선 제품을 찾는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출시했다.

무선 키보드
무선 키보드

이 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60% 작아진 폼팩터, 개선된 옴니포인트 2.0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기계식 키보드 스위치 보다 11배 빠른 반응속도 및 10배 높은 동작인식을 지원한다. 여기에 내구성 역시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의 강도를 자랑한다.

이혜경 스틸시리즈코리아 지사장은 “스틸시리즈의 핵심 목표는 게이머에게 승리의 기쁨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틸시리즈는 앞으로도 고성능의 제품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게이머들에 최상의 게임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