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동섭)는 멀티플랫폼 게임 ‘함부로 소설 쓰지 맙시다’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 200%를 초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웹소설 원작 기반의 보이즈 러브(BL)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연내 모바일과 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신이 쓴 팬터지 BL 소설 속의 주인공이 된 작가 ‘태람’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유저는 소설 속에 들어온 태람의 입장에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택지를 통해 3개 캐릭터를 공략해 나가며 로맨스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원작 웹소설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몰입감 있는 시나리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환상중독, 창은 등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한 비주얼을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

현재 크라우드 펀딩은 423명이 참여, 목표액 280%를 넘어 28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인 상황이다. 15일까지 펀딩이 진행돼 아직 1주일 정도 기간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후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회사는 펀딩 참여 규모에 따라 스마트톡, 아트북, 성우 인터뷰·OST USB, 전용 박스, 스노우볼 키링, 아크릴스탠드 등을 리워드로 제공한다. 향후 펀딩 달성률에 따라 혜택을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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