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기ㆍ특수 감정 등 기존 유저 눈길 끌어…원스토어 매출 5위로 급등

위메이드의 멀티플랫폼 게임 ‘미르4’가 최근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기존 유저들에게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며 매출 순위가 반등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르4’는 지난 4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용신기’를 선보였다. 용신기는 용의 힘이 깃든 장비 아이템으로, 기존의 장비 슬롯과는 별개로 추가 장착할 수 있는 장비다.

용신기는 직업 구분이 없는 공통 장비이며 신홀, 익장, 보관, 지인, 천서 등의 다섯 종류로 구성돼 있다. 용의 힘이 깃들었다는 장비의 콘셉트를 살려 각 파츠가 모두 뛰어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제작과 강화, 옵션 감정 등의 요소에서 기존의 장비들과는 다른 재료 아이템이 사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제작 재료인 ‘운철’은 용신기 제작에 활용되며 작품 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급할 수 있다. 용신기의 제작과 강화는 매우 높은 난이도를 지니고 있어 작품의 새로운 엔드 콘텐츠 역할을 맡는다.

'용신기'.
'용신기'.

또한 영웅 등급 이상의 장비에서 최대 SS등급 옵션을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 ‘특수 감정’을 추가했다. 특수 감정은 기존 옵션 감정과는 달리 1개의 옵션을 추가로 감정할 수 있다. 특수 감성을 사용할 시에는 기존 감정보다 더 많은 재화 및 운철을 소모해 기존 유저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신규 콘텐츠 출시 후 위메이드의 원스토어 매출 순위는 최고 5위까지 급등했다. 8일에도 여전히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업데이트 이후 큰 폭의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유저들에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방법과 재미를 선사하고,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는 추후에도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피드백이 반영된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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