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14일 부산 브레나서 페스티벌 개최…콜라보 카페 · e스포츠 대회 등 열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함께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의 오프라인 행사가 부산에서 열려 주목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9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브레나에서 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의 유저 행사 '이터널 리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콜라보레이션 카페, 플리마켓, e스포츠대회,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부산 지역과의 협업과 더불어 e스포츠 저변 확대 행보가 이어짐에 따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선 행사 기간 동안 ‘ER X SBXG 콜라보레이션 카페’가 상시 운영된다.  게임의 세계관 속 캐릭터 콘셉트의 메뉴와 함께 한정 굿즈를 선보인다.

'ER X SBXG 콜라보레이션 카페' 메뉴 일부.
'ER X SBXG 콜라보레이션 카페' 메뉴 일부.

이 회사는 앞서 홍대입구 인근 골드 크레마 카페에서 콜라보 카페를 오픈한 바 있다. 당시 유저들이 몰리며 준비한 굿즈가 단기간에 소진됐다. 이에 임시 휴업 기간을 갖고 굿즈를 추가 제작한 이후 재오픈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이 같은 인기를 재현할지도 주목된다. 콜라보 카페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많은 팬층이 몰릴 가능성도 크다는 평이다.

특히 주말 기간(8월13일~8월14일) 열리는 플리마켓 '루미아 야시장'도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2차 창작 굿즈들이 다수 출품되는 가운데 특별한 아이템의 자선 경매까지 예고돼 팬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역시 더욱 열기를 더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호요버스의 '원신 여름축제'는 우천 상황 속에서도 3만명 이상이 몰리는 등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이터널 리턴' 행사에서는 e스포츠 대회 오프라인 결승전까지 열려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최상위권 유저들이 솔로 모드로 실력을 겨루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가 14일 개최된다.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예선을 뚫고 합류한 9명의 선수들이 18명의 한국 최상위권 유저들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부산e스포츠 경기장 전경.
부산e스포츠 경기장 전경.

뿐만 아니라 12일에는 e스포츠 기업 젠지의 아카데미 세미나가 열린다. 전 프로게이머 앰비션 강찬용이 스페셜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으로, e스포츠 팬층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13일에는 인플루언서 6명과 시청자 12명이 함께하는 현장 참여형 자선 이벤트 대회가 개최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팬층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행사 첫날인 9일 '개발진과의 만남' 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뷰잉 파티'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현장 방문 유저들을 위한 토크쇼 '루미아 톡'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위’에 위치한 전망대 ‘부산 엑스 더 스카이’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31일까지 ‘이터널 리턴’의 IP를 활용한 LED 조형물, 홍보 부스,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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