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 공세 힘 입어 15위 올라…'리니지M' 다시 정상 수복

'폴 가이즈'
'폴 가이즈'

8월 첫째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큰 변동 없이 경쟁 구도가 유지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대부분 격차가 크지 않은 작품 간의 미묘한 자리싸움에 머물렀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8월1일~8월7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9%포인트 감소한 43.59%를 기록했다. 반면 이용시간은 38만 7606시간 증가한 812만 6411시간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4'가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서든어택'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섰다. 이에 '로스트아크'가 한 계단 떨어진 4위로 밀려나며 서로 자리를 교체했다.

이후 5위 '배틀그라운드'부터 12위 '디아블로2: 레저렉션'까지는 전주와 변동 없이 동일한 순위가 이어졌다. 그 뒤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리니지'가 각각 한 계단씩 등락하며 13위와 14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폴 가이즈'가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15위로 비교적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무료화를 통해 역주행 흐름을 보인 가운데 고질라, WWE, 테리 보가드·시라누이 마이 등의 콜라보를 이어가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폴 가이즈'의 순위 상승에 따라 '리니지2' '카트라이더' '사이퍼즈' 등이 각각 한 계단씩 밀려나며 16위부터 18위까지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19위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와 20위 '에이펙스 레전드'가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리니지M'
'리니지M'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리니지' 시리즈가 다시 최정상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한주였다.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상승 흐름이 본격화되며 경쟁 구도의 균열이 나타나기도 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리니지W'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각각 한 계단씩 상승하며 2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다시금 MMORPG의 반등 강세가 나타났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전주 대비 3계단 떨어진 4위로 힘이 빠졌다. 그 뒤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두 계단 상승한 5위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신작 진입에 밀려 전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6위로 약세를 보였다. '리니지2M'도 한 계단 내린 7위로 하락세를 거듭했다.

'히어로즈 테일즈'는 전주와 동일한 8위에 랭크됐다. 이 가운데 '원신'이 2.8버전 후속 공세에 힘입어 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그 뒤로 '로블록스'가 10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리니지M'과 '피파온라인4M'이 2주 연속 1, 2위를 유지했다. 이 가운데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3위를 차지하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원스토어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한주 만에 선두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피파온라인4M'은 이에 밀려 한 계단 떨어진 2위에 랭크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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