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이미야 복각 · 금사과 제도 비경 등 공개 … 여름축제 통신판매로 아쉬움 달래

호요버스가 '원신'의 기간한정 캐릭터를 선보이며 여름 공세의 열기를 더하고 있어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오픈월드 '원신'에 2.8버전 후속 기원(뽑기) 및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2.8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캐릭터 '시카노인 헤이조'를 추가했다. 또 금사과 제도를 탐험하는 이야기의 '여름 바다와 시의 여정' 시즌 이벤트도 공개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후속 기원으로 5성 캐릭터 '유염화무· 요이미야(불)'를 공개했다. 해당 기원은 23일 오후 3시 59분까지 이어진다. 

같은 기간 4성 캐릭터 베넷, 신염, 운근의 기원 확률도 대폭 증가한다. 또 신의 주조 기원을 통해 5성 무기 '활 · 비뢰의 고동' 및 '한손검 · 창봉의 칼날'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15일 오전 4시 59분까지 금사과 제도의 환각 비경에 도전하는 '회상 속 계행'을 개방한다. 도전 완료 점수에 따라 원석, 영웅의 경험, 특성 육성 소재, 모라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강하, 급습, 호위 3개 테마가 존재한다. 테마당 2개의 도전, 총 6개의 도전이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파티를 맺거나 매칭을 통해 도전에 참여 가능하다.

'강하' 테마는 공중 석대에서 출발해 아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나아가며 모든 적을 처치하고 해수면에 도달하면 도전을 완료하게 된다. 진행 중 '강하의 가호'를 획득하며 공중 석대의 특성을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급습'은 제한 시간 내 파도 배를 조종해 빠르게 목표 해역으로 이동한 다음 공중 석대에 올라가 모든 적을 처치해야 한다. 정박 지점에 도달한 후 윈드 필드를 활성화시켜 공중 석대에 올라갈 수 있다.

'호위'는 자동으로 항해하는 '표류하는 돌 뗏목'을 결승점까지 호위하는 방식이다. 적의 공격을 받으면 돌 뗏목 부품이 부서질 수 있으며 항해하는 동안 에너지를 소모하기도 한다. 항해 도중 복구 부품, 표류하는 에너지를 획득해 이를 회복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2.8버전 후속 이벤트도 이어간다. 12일 오전 11시부터 22일 오전 4시 59분까지 '무한동력 기계 화폭'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는 폰타인에서 온 펠릭스 · 요그를 도와 '기계 화폭 부품' 복원 및 '무한동력 기계 화폭' 조립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톱니바퀴 부품을 설치해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세빛섬에서 '원신 여름축제'를 개최하며 이목을 끌었다. 1주일 간 열린 행사에는 약 3만명의 유저가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품샵, 푸드트럭, 미니 게임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됐다. 축제 기간 우천 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안전을 위해 현장 입장을 제한할 정도로 많은 인원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이 회사는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2차 창작물 통신판매를 위한 게시판을 개설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게시판은 12일까지 운영된다.

이 작품은 이번 후속 공세와 맞물려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까지 오르며 약 2주만에 톱 10위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순위 경쟁 구도의 변화를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