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 10주년을 맞아 기념 영상 ‘COME BACK HOME - 잃어버린 문화유산이 우리 품으로’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약 2분 31초 분량이다. 라이엇게임즈가 지난 2012년부터 10년간 이어온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업을 돌아보며, 이를 함께한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게임은 문화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잃어버린 문화유산을 되찾아오는 이야기를 영상에 녹였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후원 약정을 맺고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누적 기부 금액은 68억 7000만 원이며, 이중 국외 문화재 환수 기금에만 2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는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이 회사는 문화재청, 문화유산국민신탁, 국립중앙박물관 등 해당 분야의 다양한 기관 및 전문 인력과 협력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로 반출된 한국 문화재의 환수 사업을 다수 성공시켰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7년 외국계 기업 사상 최초로 ‘문화유산보호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문화유산의 봉사 및 활용’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왕실 유물인 '보록'을 국내로 환수하며 총 6점의 문화재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사회환원사업 총괄은 영상을 통해 “지난 10년간 플레이어들과 함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라이엇 게임즈의 자부심이 되어준 플레이어들과 함께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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