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콘텐츠 피칭 플랫폼 '케이녹 2022'에 참가할 2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케이녹’은 대교인베스트먼트, 더인벤션랩, 로간벤처스, 롯데벤처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 6개 투자사로 구성된 ‘케이녹 파트너스’와 함께 참가사를 선정했다. 각 투자사는 참여기업의 전담 멘토로서 활동하며 기업의 투자유치와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일반 경쟁 부문과 지역 경쟁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으며 접수 결과 평균 8.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 경쟁 부문은 지역 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지역 콘텐츠코리아랩 지원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올해 신설됐다.

대교인베스트먼트는 에듀테인먼트와 콘텐츠 IP 부문에서 ▲사운드리더 ▲에이스에듀 ▲퍼니이브 ▲포그라운드 4개 기업을 전담한다. 더인벤션랩은 콘텐츠 서비스 및 솔루션에 주력하며 ▲비비드랩 ▲피어슬릿 ▲플레이더월드 3개 기업의 콘텐츠 제작‧유통을 지원한다.

로간벤처스는 메타버스, 전시, 게임 산업에서 활동하는 ▲플리카 ▲지원플레이그라운드 ▲어반컴플렉스 3개 기업을 선정했다. 롯데벤처스는 오디오 콘텐츠, 웹3 등 신성장 분야를 담당하며 ▲라이프페스타 ▲이어가다 ▲위아트 3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웹툰, 플랫폼, 솔루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툰플러스 ▲브이더블유엑스 ▲뉴코어 ▲페인트팜 4개 기업을 담당한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융복합 콘텐츠 분야에 주력하는 ▲뉴튠 ▲라라스테이션 ▲텐핑거스 3개 기업을 육성한다.

올해 참가 기업 중 포그라운드와 페인트팜은 각각 경기콘텐츠코리아랩과 대전콘텐츠기업육성센터의 지원기업으로, '케이녹' 지역 경쟁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한콘진은 파트너 기업들과 ‘케이녹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먼저 파트너사는 기업별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로드맵을 개발해 약 12주간 담임 멘토링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장기적인 멘토링으로 투자사와의 꾸준한 접점을 만들 수 있다. 또한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며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한콘진은 참가사에게 비즈니스 모델, 법률, 회계, 특허, 저작권, 마케팅, R&D, 해외진출 등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 투자유치에 한 단계 다가갈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모의 피칭을 통해 선발된 우수 참가사에게는 올해 11월 개최되는 ‘케이녹 데모데이’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데모데이 수상기업에는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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