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사전 생성 돌입 … 서버별 적용 규칙 및 길드 마크 등 공모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달 25일 0시 멀티플랫폼 게임 '히트2'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개발 전문 통합법인 넥슨게임즈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내놓는 타이틀이다. 그간 쌓아온 역량과 노하우를 집약해 최고 수준의 게임 퀄리티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이 작품은 원작 ‘히트’의 세계관을 이어가면서 공성전과 대규모 필드 전투 중심 대형 MMORPG로 새롭게 태어난 신작이다. ‘조율자의 제단’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 등 독자적인 유저 참여형 시스템을 갖춰 보다 확장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넥슨은 작품 출시에 앞서 키키, 레나, 휴고 등 사전 공개된 서버에 캐릭터명을 미리 생성할 수 있는 캐릭터 선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생성한 캐릭터는 출시 이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이 게임 운영에 다방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선보인다. 먼저 서버별로 적용되는 각종 게임 내 규칙, 효과를 직접 투표해 결정할 수 있는 ‘히트2’만의 독자적인 콘텐츠 ‘조율자의 제단’과 연계된 이벤트를 사전 오픈한다.

내달 18일까지 ‘조율자의 제단’ 이벤트 페이지에서 주어진 투표권을 사용해 필드 채널 효과나 PK 페널티 등 서버별로 적용될 규칙에 매일 투표할 수 있다. 이후 투표 결과에 따라 출시 첫 주에 각 서버마다 의견이 반영된 룰이 게임 내 설정되는 방식이다.

‘조율자의 제단’으로 제정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에 대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공모전도 연다. 최종 선정된 규칙은 실제 ‘조율자의 제단’ 시스템에 도입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영웅 클래스 선택권’과 ‘영웅 펫 선택권’에 더해 ‘히트2’ 크레딧(만든이 목록)에 ‘Rule Designer’로 이름을 올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 내 길드 콘텐츠에서 활용되는 길드 마크를 유저들이 직접 제작, 선택할 수 있는 콘테스트 또한 진행한다. 내달 23일까지 자유롭게 길드 마크를 제작해 홈페이지의 게시판에 공유하면 유저 투표에 따라 상위 10개 작품이 실제 게임에 구현되며, 당선 인원 역시 게임 크레딧에 ‘Mark Designer’로 등재된다.

넥슨은 또 ‘히트2’ 공식 시네마틱 ‘전장의 바람’과 인게임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설원을 배경으로 비장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공성전 전경을 비롯해, 실제 게임 내 환경에서 촬영된 대규모 전투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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