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콜라보 이벤트 '꿈과 환상의 대축제' 개최 … 9월까지 미키 마우스·신데렐라·백설공주 등장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이 디즈니와의 초대형 콜라보레이션으로 하반기 공세에 나선다. 오는 9월까지 이어지는 장기간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즈니 판권(IP)을 활용한 20종의 다양한 캐릭터 쿠키가 작품에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28일 소셜 게임(SNG) ‘쿠키런: 킹덤’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꿈과 환상의 대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3일부터 디즈니의 IP를 활용한 티저를 꾸준히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증폭한 바 있다. 당초 정확한 이벤트 개최일을 밝히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으나, 지난 26일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상세 일정과 이벤트 내용이 공개됐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28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약 2달간 개최된다. 크림 유니콘 쿠키의 소원을 듣게 된 꿈의 마녀가, 영원히 계속되는 즐겁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쿠키로 구워냈다는 배경 이야기를 갖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콜라보레이션 패치 노트를 통해 작품의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과 디즈니의 간판 캐릭터 ‘미키 마우스’가 손을 잡고 동화 속 세계로 떠나는 키 비주얼 아트를 공개했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기간 중 작품에 디즈니 쿠키가 ‘게스트’ 등급으로 등장한다. 디즈니 쿠키는 총 20종이며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 덕, 구피, 뮬란, 포카혼타스 등의 디즈니 오리지널 캐릭터 및 신데렐라, 백설공주, 피터 팬, 알라딘 등 동화를 소재로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쿠키로 등장한다.

데브시스터즈는 디즈니 쿠키와 함께 작품의 주요 콘텐츠인 왕국 꾸미기에 ‘동화 속 세계로의 초대’ 테마를 추가한다. 해당 테마는 내 왕국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디즈니 콜라보 데코로 구성돼 있다. 패치 노트를 통해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는 알라딘과 자스민 쿠키, 워터볼에서 헤엄치는 에리얼(인어공주) 쿠키와 플라운더, 쿠키 마차에서 내리는 신데렐라 쿠키 등의 귀여운 모습이 사전 공개됐다.

디즈니 쿠키와 데코는 일반 뽑기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이벤트 기간 중 주어지는 재화인 ‘반짝이는 꿈을 담은 소원별 크리스탈’을 소모해 획득할 수 있다. 소원별 크리스탈을 일정량 소모해 디즈니 콜라보 뽑기를 진행할 수 있고, 뽑기에서 획득하지 못한 쿠키와 데코는 ‘소원별 결정 상점’에서 교환 가능하다.

유저들은 콜라보레이션 기간 중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디즈니 쿠키 월드’는 다양한 콜라보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일정 수의 미션을 달성할 경우 특별한 쿠키성 스킨인 ‘디즈니 매직 쿠키캐슬’이 주어진다. 특히 모든 미션을 달성한다면 에이션트 및 레전더리 등급 쿠키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일 출석 이벤트, 소원별 미션 이벤트, 디즈니 쿠키와 데코 수집 콜렉션 이벤트 등이 함께 개최된다. 디즈니 쿠키와 데코 콜렉션을 완성할 시 이들의 특별한 스토리를 공개하고 큰 보상을 받는다.

규모가 큰 콜라보레이션 행사인 만큼 쿠키런: 킹덤을 바라보는 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지난 26일 공개된 콜라보레이션 티저 영상의 경우 단 하루만에 글로벌 조회수 50만회를 돌파했다.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전날인 27일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장중 15%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하는 등 이달 초 전저점 대비 38.1% 상승했다. 디즈니 콜라보레이션을 성사시킨 데브시스터즈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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