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투시 및 PS5 카메라 연동 플레이 모습 촬영 가능 … 스캔 후 플레이 영역 설정 지원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27일 차세대 가상현실(VR) 시스템 플레이스테이션(PS) VR2에서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발표했다.

PS VR2의 투시 보기 기능을 사용하면 헤드셋을 착용하고도 주변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헤드셋을 벗지 않고 PS VR2 센스 컨트롤러 위치를 확인 가능하다.

PS VR2에 내장된 전면 카메라를 통해 헤드셋의 기능 버튼을 누르거나 컨트롤 센터의 카드를 사용해 주변 보기 또는 PS VR2 콘텐츠 보기로 전환할 수 있다. 컨트롤 센터의 카드를 사용하면 플레이 영역 조정 등 PS VR2의 다른 설정에도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 다만, 투시 보기는 보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녹화 옵션이 없다.

방송 기능을 사용하면 PS5 HD 카메라를 콘솔에 연결해 플레이 중 자신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보스 전투에서 내 움직임과 반응을 보여주고 다른 게이머에게 공유하기에 용이하다.

또 PS VR2 센스 컨트롤러 및 내장된 카메라를 사용해 PS VR2의 플레이 영역을 지정할 수도 있다. 카메라를 사용해 현재 공간을 스캔할 수 있으며 PS VR2 센스 컨트롤러를 통해 플레이 영역을 확장하거나 사용자 지정해 플레이 스타일과 방 환경에 맞출 수 있다. 플레이 중 설정한 경계에 가까워지면 경고를 받게 되며, PS VR2가 연결된 동안 언제든지 설정을 수정할 수 있다. 

VR 모드에서는 VR 게임 콘텐츠를 360도로 즐길 수 있다. 콘텐츠는 90Hz·120Hz 프레임 레이트에서 최대 4000×2040 HDR 비디오 포맷(좌우의 눈 각각에 2000 x 2040)으로 표시된다.

시네마 모드에서는 PS5 시스템과 UI 및 모든 비VR 게임과 미디어 콘텐츠를 가상 시네마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시네마 모드의 콘텐츠는 24·60Hz 및 120Hz 프레임 레이트에서 1920×1080 HDR 비디오 포맷으로 출력된다.

한편 PS VR2 게임 개발자는 이 같은 최신 사용자 경험에 액세스하기 시작했다. PS VR2의 출시 일정 및 플랫폼에 추가될 게임 등의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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