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와 공동 주최ㆍ결승 전날 전야제 이벤트 예고 … 선수단 신변 보호 및 잦은 경기 지연에 대한 대책도 발표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최근 진행 중인 ‘2022 LCK 서머 스플릿’ 대회의 결승전을 강원도 강릉시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LCK는 이번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강릉시와 공동 주최하며, 내달 28일 오후 2시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아레나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대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결승전 하루 전날인 27일에는 결승전 장소 주변에서 다양한 전야제 이벤트가 열릴 계획이다. 전야제 이벤트는 결승전 티켓 구매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LCK는 오는 29일과 내달 12일 두 차례에 걸쳐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 티켓 예매를 인터파크에서 진행한다. 좌석은 R석, S석, A석 등 3개 등급으로 나뉘며 각각 6만원, 4만원, 3만원이다. 일반 휠체어석은 4만원, 장애인 1~6급 휠체어석은 2만원에 판매한다. 특히 강릉 시민에게는 35%의 티켓 할인이 적용된다. 1인 최대 2매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한 티켓은 당일 현장에서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실물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티켓 교환 시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유효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한편 LCK는 최근 선수단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예방 조치를 27일 열리는 7주차 경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향후 경기가 열리는 LCK 아레나 입장을 위한 절차에 보안 검색대를 통한 소지품 검사가 추가로 시행된다.

또한 금속 탐지기를 통한 조사가 시범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 밖에도 LCK 아레나 내부에 선수 보호와 장내 안전을 위한 전문 보안 요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 LCK는 최근 잦은 경기 지연 상황이 발생한 점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하고 개선책을 내놓았다. 27일 경기부터 선수가 경기 시작 전 설정한 ‘룬’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 시작 직후 15초 간의 일시정지 시간을 적용한다.

이와 함께 게임 중 일시정지 발생 시 방송화면 상으로 정지 상황에 대한 그래픽을 송출한다. 팬들은 누가 어떤 사유로 일시정지를 실행했고, 해결과정 중 어떤 단계에 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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