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8% ↑·영업비용 239% ↑ … 기존작 매출 하향 안정화•신작 성과 제한적 반영

위메이드가 지난 2분기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의 제한적 성과반영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2분기 영업손실 3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 증가한 1090억원을 거뒀으나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316억원의 손실을 냈다.

사업 부문별로는 게임 부문이 전년동기 대비 114% 상승한 97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라이선스 사업이 전년동기 대비 58% 감소한 84억원에 그쳤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9억원, 기타 18억원의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전년동기 대비 43% 상승한 6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86% 늘어난 454억원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게임사업 매출이 전체의 96%, 해외에서는 81%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매출 중 58%가 국내에서, 42%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239% 급증한 1422억원을 사용했다. 영업바용에는 인건비 562억원, 지급수수료 405억원, 통신비 123억원, 광고선전비 245억원, 감가상각비 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244%, 광고선전비가 387% 증가하며 전체 비용을 높였다.

한편 이 회사의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2분기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2% 증가한 것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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