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서초스마트유스센터에서 열린 VR 블록코딩 수업 현장 전경.
구립서초스마트유스센터에서 열린 VR 블록코딩 수업 현장 전경.

브래니(대표 정휘영)는 서초동 소재 구립서초스마트유스센터에서 방학맟이 가상현실(VR) 블록코딩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앞으로 센터의 VR체험수업에 '쿠링 VR AI 코딩 어드벤처' 콘텐츠를 활용할 예정이다 
 
'쿠링 VR AI코딩 어드벤처'는 아이들도 코딩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VR 코딩 교육 콘텐츠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쿠링 캐릭터와 콘텐츠를 진행하며 문제해결력, 의사소통 능력 등의 핵심 역량, 코딩의 기초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코딩 도중 틀린 게 있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인공지능(AI) 튜터 '쿠링'이 힌트를 제공하거나 말을 시키는 등의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혼자서도 학습진도를 나갈 수 있다.

또한 맵을 관찰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콘기능은 VR의 장점인 공간감을 극대화해 아이들의  입체감 있는 코딩감각을 키운다. 

'쿠링 VR AI코딩 어드벤처'는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능성게임 지원선정과 2020년 HTC VIVE가 주관하는 'WDA'에서 베스트 앱(6DOF)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정휘영 브래니 대표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실감미디어와 메타버스에 대한 필요성이 인식되고 HMD도 초창기에 비해 많이 보급되고 있지만 자극적인 성인용 콘텐츠가 대부분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수준의 청소년전용 VR 교육 콘텐츠는 손에 꼽을 정도이고 교육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가진 장소는 더욱 부족하다는 것. 이로인해 중소 개발업체들의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기회가 없는 게 현실이라고 정 대표는 토로했다.

그는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를 가진 센터와 청소년 전용 메타클래스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협업해 청소년들이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시대에 잘 적응하고 디지털 리터러시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센터와 같이 성공적인 상생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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