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세나 영웅들로 변신 … 전략적 전투·방대한 콘텐츠 갖춰

넷마블은 오는 28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넷마블의 대표 판권(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게임이다. 지난 2019년 지스타에 출품, 이와 동시에 시장 기대작으로 꼽혀왔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가 자신의 캐릭터를 다양한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시켜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웅으로 변신한 캐릭터는 해당 영웅의 고유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킬 간의 조합을 통해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스토리 부문에서는 원작의 파스칼 강림 의식이 실패로 돌아간 이후 분리된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삼았다. 강림 의식 이후 영웅들이 사라진 혼돈의 시대에서 여신 셀라스가 다가올 파괴신의 강림을 막기 위해 시공 초월 공간인 글라시르로 영웅들을 불러 모은다는 것. 유저는 이러한 영웅의 힘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받은 존재로 활약하게 된다.

평행세계를 배경으로 삼은 만큼 기존에 ‘세븐나이츠’를 즐기지 않았던 유저들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서사에 몰입할 수 있다. 반면 원작을 즐겼던 유저들은 익숙했던 영웅들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메인 서사를 따라가는 스토리 퀘스트를 비롯해 인연 퀘스트 등을 수행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 깊게 체험할 수 있다.

방대한 콘텐츠 역시 ‘세나 레볼루션’의 강점이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유저는 정밀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선 별도의 직업이 없는데 이는 장착하는 무기에 따라 전투 방식이 바뀌기 때문이다. 무기 제약 없이 상황에 맞게 자신이 원하는 무기로 자유로운 플레이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영웅변신은 이 작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플레이 중 원하는 타이밍에 다양한 영웅으로 변신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 작품에서 유저는 총 3명의 영웅 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장착한 영웅 카드는 손쉽게 선택해 변신할 수 있다. 레벨업, 승급, 각성 등 다양한 성장요소를 통해 전투력을 높이는 점도 가능하다.

영웅변신을 통해 유저는 액션만이 아닌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변신 대상인 영웅이 불, 물, 바람, 땅, 빛, 어둠 중 1개의 속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각 속성은 시너지 및 카운터 관계를 가졌다. 이를 활용해 강력한 적에게 추가 피해를 입히거나 속성 공격, 추가 공격 등을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포터 역할인 오토마톤도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오토마톤은 메인 스토리를 서포터하고 안내해 주는 역할을 맡았다. 단순 서사적 설정만이 아닌 실제 전투에서도 능력치를 높여주는 등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이 밖에 다양한 장비를 수집, 강화, 활용하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작품에는 장착한 무기에 따라 전투 양식이 바뀌어 장비를 수집 및 강화하는데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건틀렛, 검, 검방패, 마법총, 창 등 다양한 무기와 투구, 갑옷, 신발, 망토 등 다수의 장비가 갖춰진 것. 각 장비는 레벨업와 승급, 각성을 통해 강화할 수 있다.

여기에 실제 전투가 이뤄지는 PVP, PVE 콘텐츠도 준수하게 구현됐다. 몬스터와 싸우는 PVE로 거대 보스, 영웅 보스, 룬 모험 등이 지원되는 것. 이중 거대보스와 영웅보스는 고난이도 보스를 제압하는 전투 콘텐츠다. 제압기가 요구되는 등 극대화된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유저는 작품을 플레이 하면서 경쟁과 협력이라는 MMORPG의 주요 요소도 확실하게 체험할 수 있다. 길드 시스템을 활용해 다수의 유저들과 전투 등을 즐길 수 있다. 향후에는 길드 기반 대규모 전투 콘텐츠도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사유지 개념의 넥서스에는 개인 사냥터를 만들 수도 있다. 제작한 개인 사냥터를 다른 유저에게 공유해 함께 즐기고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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