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까지 미국ㆍ멕시코서 개최 … LPLㆍLCKㆍLEC는 출전권 4장씩 획득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의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올 한 해 LoL e스포츠 최고의 팀을 가리는 최고 등급의 국제 대회다. 팬들에게는 ‘롤드컵’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익숙하다. 글로벌 12개 지역에서 각 지역별 대회를 통과한 24개 팀이 세계 최고의 LoL 팀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약 2달간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은 오는 9월 29일 개막할 예정이다.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르트스 페드레갈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월드 챔피언십 하위 시드를 획득한 총 12개 팀이 대결을 펼쳐 본선 진출팀을 결정하는 대회다.

본선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다.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8강 녹아웃 스테이지 역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개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대회에 출전할 24개 팀의 지역별 배분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중국 LoL 리그인 ‘LoL 프로 리그(LPL)’와 한국 LoL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이번 대회에서 총 네 장의 티켓을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2021년 월드 챔피언십과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한 당초 12개 지역의 24개 팀이 각각 출전해야 하지만, 러시아 등의 국가가 소속된 ‘독립국가연합(LCL)’ 리그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아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 어려워졌다. LCL이 보유하고 있던 월드 챔피언십 시드에는 4개 미만인 지역 가운데, 지난 2년간 펼쳐진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럽 LoL 리그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LEC)’이 출전한다.

LCK와 LPL은 상위 세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4번 시드로 진출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임한다. LEC는 그룹 스테이지에 두 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두 팀이 출전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