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기 · 탑승무기 등 고증 밀리터리 팬층 노려 … 일러스트 · 음향 등 전장 몰입감 더해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최근 콜렉터블 카드 게임(CCG) '카즈'의 한글화 버전을 스토브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구성돼 기존 카드 게임과 비교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팬터지 세계관이나 스킬을 새롭게 이해할 필요 없다는 점에서 보다 빠르게 몰입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유저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국가의 사령관으로서 주요 국가들과 동맹을 맺고 실제 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무기를 활용해 부대 및 군대를 조직할 수 있다. 

# 고증 거쳐 2차 세계대전 세계관 구현
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배경에서 연합국과 추축국의 다양한 병장기, 탑승무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유저 간 경쟁과 대결 구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몰입하도록 만든다.

다양한 무기 조합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전략적 판단도 이 작품의 재미 요소다. 기존 CCG의 인공지능(AI)와 대결과는 다른 예측불허의 플레이가 연출돼 보다 큰 승리의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다.

밀리터리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2차 세계대전 세계관 구현에도 공을 들였다. 게임 내 모든 카드는 참전국들의 공식 문서, 실제 사양 및 운용 기록에 근거해 제작했다.

철저한 고증을 거친 만큼 국가별 카드 역시 성능이 다르다. 예를 들어 ▲체력이 적으나 공격력이 강한 일본군 ▲방어 능력이 뛰어난 대영제국 등 각 국가 별 카드는 현실에 상응하는 고유 능력을 갖췄다.

# 치열한 공방과 수싸움 연출 
음향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각 카드를 활성화할 때마다 들을 수 있는 탱크의 궤도 소리, 전투기의 발포 효과음 등이 몰입감을 더한다. 

카드 뒷면의 일러스트 중 몇몇은 과거 실제 사진이나 포스터에서 가져온 것으로 2차 세계대전이라는 게임 배경에 더욱 빠져들도록 만들고 있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보다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외에도 간단한 규칙과 직관적인 UI가 게임에 친숙해지기까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 경기당 플레이 타임이 20분 내외로 짧아 부담감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작품은 '프론트 라인'과 '서포트 라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게 된다. 새로 소환한 유닛은 우선 서포트 라인에 배치된다. 서포트 라인의 유닛을 ‘최전방’으로 상징되는 프론트 라인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크레딧을 소모해야 한다. 

프론트 라인은 자신과 상대 중 한쪽만 차지할 수 있다. 프론트 라인을 점령했을 때 추가 효과를 받는 카드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노린 치열한 공방과 수싸움이 연출된다. 

# e스포츠 개최 등 경쟁 열기 고조
이 작품은 이 외에도 꾸준히 확장팩을 공개하며 ‘메타’가 고정되는 것을 방지하며 게임의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국내 배급사 스토브를 통해 랭크전과 토너먼트를 지원하는 정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치열한 경쟁의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 작품을 스토브에서만 한글화 된 버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론칭 1개월을 맞아 이벤트를 진행하며 굿즈와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신규 유저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e스포츠 대회 '카즈 오픈 코리아'까지 예고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내 유저들이 플레이 스타일과 경쟁 방식에 맞춰 다양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저변 확대가 이어지는 중이다.

향후 '카즈 코리아 오픈'이 개최되면 한국 유저들에게 보다 큰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차별화된 게임성과 몰입감을 갖춘 '카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 중 하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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