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0만 달러 놓고 19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대결 … 풍성한 시청자 보상 예고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오버워치 리그’ 동·서부 통합 토너먼트인 ‘미드 시즌 매드니스’가 19일 개막한다.

미드 시즌 매드니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대회 총 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3000만원)이며, 동부 리그 4팀과 서부 리그 8팀 등 총 12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검 승부를 펼친다. 특히 오버워치 리그가 양대 리그로 나뉘며 최근 소속 지역의 우위를 둘러싸고 팽팽한 기류가 형성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우승을 차지할 지 각 지역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미드 시즌 매드니스 우승팀은 리그 점수 4점을 획득하게 된다. 이는 정규 시즌 승점과 비교해 4배 높은 배점으로 순식간에 2022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또한 우승 팀은 총 상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6억 6000만원을 받게 돼 각 팀의 우승에 대한 열망을 더욱 높였다.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5월 열린 2022 킥오프 클래시 토너먼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서울 다이너스티를 비롯해 상하이 드래곤즈, 필라델피아 퓨전, 항저우 스파크 등이 출전한다. 서부 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쇼크, LA 글래디에이터즈, 댈러스 퓨얼, 휴스턴 아웃로즈, 런던 스핏파이어, 애틀랜타 레인, 플로리다 메이햄,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대회에 나선다.

서울 다이너스티, 샌프란시스코 쇼크, LA 글래디에이터즈 및 댈러스 퓨얼은 톱 시드 자격으로 2라운드에 먼저 진출했다. 대회는 19일 오전 8시 애틀랜타 레인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1라운드 맞대결로 시작한다. 이날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치고 20일부터 2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의 모든 경기는 오버워치 리그 유튜브,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 리그 모바일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리그 시청 한 시간당 리그 토큰 5개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기존 혜택에 추가로 토너먼트 생중계 또는 재방송을 두 시간 이상 누적 시청 시 오버워치 리그 팀 마스코트 스프레이 풀 세트를 제공한다. 다섯 시간 이상 관전하는 팬들은 위도우메이커 홈 어웨이 스킨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